삼성화재·KB손해보험, 청년 지원 나서…인재 발굴·자립 기반 마련

경제·금융 / 김정연 기자 / 2026-08-24 10:21:18
포슈어팀 국제 보험 경진대회 3위…'런런 FS' 시설청소년까지 확대
▲ 삼성화재 리스크 관리 경진대회 대상을 받은 포슈어팀이 국제 보험 경진대회에서 3위를 수상했다 [삼성화재]

 

보험업계가 대학생의 보험산업 경험 확대와 자립준비청년의 사회적 관계망 형성 등 청년층의 성장과 자립을 지원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화재는 ‘제4회 전국 대학(원)생 리스크 관리 경진대회’ 대상을 수상한 ‘포슈어’ 팀이 국제 보험 경진대회 ‘GAIP 2026’에서 3위를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GAIP 2026’은 지난 21일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교(NTU)에서 열린 국제 보험 경진대회로 아시아 보험산업의 미래 인재 발굴을 위해 글로벌 보험 협력기구(Global Asia Insurance Partnership)와 난양공대가 공동 주관한다. 한국을 비롯해 일본, 홍콩,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아시아 주요 국가에서 자국 예선을 거쳐 선발된 대학생 대표팀이 참가해 보험산업의 리스크 관리와 혁신 아이디어를 겨룬다.

한국 대표로 참가한 포슈어팀(이화여대·가천대·방송통신대)은 국내 본선에서 대상을 수상한 ‘생활권 기반 고령자 안전운전 특약’을 발표했다. 이 특약은 주행 기록을 기반으로 고령 운전자별 생활 반경을 도출한 후 주행거리와 생활권 내·외 안전운전 수준, 운전패턴 변화를 함께 분석해 보험료를 차등 적용하는 방식이다. 개인별 주행 변화를 포착해 사고를 예방하자는 접근으로 고령화에 따라 증가하는 이동 리스크를 보험을 통해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했다.

삼성화재는 고령화가 보험업계의 주요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Z세대 학생들의 관점에서 고령자 특화 자동차보험 특약을 제안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학생들은 대회 기간 중 AAC 2026(아시아 계리 컨퍼런스)를 참관하고 삼성Re 싱가포르 법인을 방문해 글로벌 보험산업의 주요 현안과 사업 현장도 살펴봤다. 

 

▲ 지난 22일 KB손해보험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 '런런 FS(Run Learn Futsal)' 3기 오리엔테이션에서 김규동 KB손해보험 ESG상생금융Unit장(오른쪽 두 번째)과 신미숙 홀트아동복지회장(왼쪽 세 번째)이 후원금 전달식 후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B손해보험]

KB손해보험은 사회복지법인 홀트아동복지회와 함께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 ‘런런(Run Learn Futsal) FS’ 3기를 출범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부터는 참여 대상을 시설청소년까지 확대해 자립준비청년과 시설청소년 간 교류를 지원하고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통해 청년들의 자립을 돕는다.

‘런런 FS’는 KB손보가 3년째 운영하고 있는 자립준비청년 지원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풋살을 매개로 신체활동과 참여자 간 교류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2기까지는 풋살 구단 중심의 훈련 프로그램 형태로 운영했다면 올해 3기부터는 예비 자립준비청년인 시설청소년까지 참여 대상을 확대하고 자립준비청년과 시설청소년이 멘토와 멘티로 함께 성장하는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켰다.

KB손보는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어썸타운 연수원에서 ‘런런 FS’ 3기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이날 자립준비청년 15명과 시설청소년 8명은 기부금 전달식과 조별 활동에 참여하고 자립토크콘서트에서 자립·진로·경제·주거 등에 대한 경험과 고민을 공유했다. 이후 멘토링과 친선 풋살 경기에 함께 참여했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정기·비정기 모임과 연간 3회의 멘토링 활동을 운영할 예정이다.

 

토요경제 / 김정연 기자 kjy@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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