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소비심리 4개월 만에 하락…증시 조정·물가 부담 겹쳐

유통·소비재 / 김은선 기자 / 2026-08-25 10:16:12
CCSI 104.5…전월보다 2.3포인트 하락
집값 전망도 숨 고르기
기대인플레이션은 2.7% 유지

국내 증시 조정과 누적된 물가 부담으로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4개월 만에 하락했다. 다만 기준선인 100을 웃돌아 경기 상황을 낙관적으로 보는 소비자가 여전히 더 많았다.

 

▲ 서울시내의 대형마트 [토요경제]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8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는 104.5로 전월보다 2.3포인트 떨어졌다. 지난 4월부터 이어진 상승 흐름이 멈춘 것이다.

한은은 실물경기가 양호한 흐름을 보였지만 주식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소비자들의 체감경기가 나빠졌다고 분석했다.

집값 상승 기대도 다소 낮아졌다. 8월 주택가격전망CSI는 125로 한 달 전보다 2포인트 하락했다. 세제개편안과 주택공급대책 발표 등의 영향으로 지난 4월 이후 빠르게 높아졌던 집값 기대심리가 숨 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향후 1년간 물가 상승률 전망을 보여주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7%로 전월과 같았다. 중동 정세 불안과 농축수산물 가격 부담 등 물가 상승 요인과 원·달러 환율 하락 등 하방 요인이 맞물린 결과다. 3년 후와 5년 후 기대인플레이션율도 각각 2.6%로 변동이 없었다.

 

토요경제 / 김은선 기자 ke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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