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롯데칠성 목표가 15만원 유지…3분기 영업익 11% 감소 전망

유통·소비재 / 김은선 기자 / 2026-10-12 10:27:47
3분기 영업이익 818억원 전망…전년 대비 10.9% 감소
2030년 해외 매출 비중 50% 목표…목표주가 15만원 유지

▲ 롯데칠성음료 양산공장/사진=롯데칠성음료
NH투자증권이 롯데칠성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내수 부진과 원재료 부담으로 3분기 영업이익은 감소하겠지만 해외 사업 확대 가능성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12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롯데칠성의 올해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106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5% 증가할 전망이다. 영업이익은 818억원으로 10.9% 감소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음료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1%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 6월 제품 가격을 평균 5.3% 인상했지만 내수 소비 부진으로 판매량 회복이 더딘 데다 원부자재 가격 부담도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주류 부문은 소주와 즉석음용음료(RTD) 판매 증가에 힘입어 매출이 3.7%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해외 사업은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제시됐다. 롯데칠성은 지난해 약 40%였던 해외 매출 비중을 2030년 50%까지 높인다는 목표를 세웠다. 올해 2분기 기준 해외 자회사 매출 비중은 약 41%까지 올라왔다.

다만 주요 해외 법인은 중동 지역 분쟁에 따른 비용 부담으로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수익성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NH투자증권은 관련 영향이 완화될 경우 해외 법인의 연결 실적 기여도가 다시 높아질 수 있다고 봤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원재료 가격 상승과 내수 소비 침체가 이어지고 있지만 가격 인상과 제품 구성 개선을 통해 하반기 수익성이 상반기보다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주 연구원은 실적 부진 우려가 현재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됐으며 주가수익비율(PER) 8.8배 수준의 밸류에이션을 고려할 때 추가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토요경제 / 김은선 기자 ke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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