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패스 전국시대 '개막'

산업 / 토요경제 / 2007-10-01 09:55:09
고속도로에서 통행권을 뽑지 않고 자동으로 요금을 결재할 수 있는 최첨단 무인요금시스템 '하이패스'가 전국시대의 문을 연다.

한국도로공사는 하이패스의 전국 개통 3단계 계획 가운데 1차로 주요 고속도로 영업소 20곳을 오는 4일 오후3시부터 개통한다고 30일 밝혔다. 하이패스 시스템은 지난 2000년 6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3개 영업소 개통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20곳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추가 개통에 따라 총 40곳으로 확대된다.

이번에 우선 개통되는 전국 20개 영업소는 하이패스 이용률을 감안, 전용차로와 혼용차로로 병행 운영할 예정이다. 앞으로 전국 개통 일정과 하이패스 단말기(OBU) 보급률을 감안해 전용차로로 전환 운영할 계획이다.

장성조 공사 하이패스 운영팀장은 "이번 전국 1단계 개통은 하이패스 단말기 보급 촉진과 이용 방법의 학습효과 등 고속도로 이용객의 이해도를 높여 (하이패스의)조기정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하이패스 이용을 위해선 단말기와 전자카드를 사용해야 한다. 단말기는 전국 고속도로 영업소와 일부 휴게소, 하이패스플러스 홈페이지(www.hipassplus.co.kr)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하이패스 이용시 5~20%의 통행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특히 톨게이트 무정차 통과에 따라 시간과 비용 절감 효과가 크다는 게 도로공사의 설명이다. 지난 6월28일 수도권 6개소에 대한 시범개통 이후 단말기 유통이 폭발적으로 증가, 9월 말 현재 총 43만대가 보급됐다.'

공사는 올해 말까지 3단계에 걸쳐 전국 262개 영업소에 하이패스 구축을 완료하고 단말기 62만대를 보급, 전국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발생하는 지·정체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하이패스 전국 구축에 따른 사회적 편익도 2015년까지 1조500억원에 이른다는 게 공사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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