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매출 5조’ 눈앞… 주주환원율 40% 이행

유통·소비재 / 황세림 기자 / 2026-02-06 13:28:21
지난해 매출 4조9636억원·영업이익 8787억원
해외 법인·침대 사업 성장으로 실적 확대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코웨이가 지난해 연간 실적 성장과 함께 기업가치 제고 계획 이행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 코웨이 CI

코웨이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4조9636억원, 영업이익 8787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4조3101억원) 대비 13.3%, 영업이익(7954억원)은 10.5% 늘어난 수치다.

4분기 기준 매출액은 1조2754억원으로 전년(1조1257억원) 동기 대비 13.3%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1816억원으로 같은 기간(1834억원) 1% 감소했다.

연간 실적은 국내 렌탈 사업 성장과 해외 법인 매출 확대가 이끌었다. 국내 매출은 2조8656억원으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얼음정수기와 침대·안마의자 판매가 늘며 연간 렌탈 판매량은 185만대로 집계됐다.

슬립·힐링케어 브랜드 ‘BEREX(비렉스)’ 매출은 7199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국내 침대 사업 매출은 3654억원으로 전년 대비 15.4% 늘었다.

해외 법인 매출은 1조8899억원으로 전년 대비 22.3% 증가했다. 말레이시아 법인이 1조4095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미국(2367억원), 태국(1744억원), 인도네시아(506억원) 등 주요 법인 매출도 모두 늘었다.

코웨이는 이날 실적 발표와 함께 기업가치 제고 계획 이행 현황도 공시했다.

지난해 주주환원율은 40%로 현금 배당과 자사주 소각을 포함한 주주환원 총액은 2473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부터 현금 배당을 중심으로 주주환원 정책을 운영해 고배당 기업 요건 충족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장원 코웨이 대표는 “연구개발과 신규 카테고리 확장을 기반으로 외형 성장과 수익성을 함께 확보했다”며 “올해도 국내와 해외 사업에서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hsr@sateconomy.co.kr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CJ, 중앙일보 인수전 막판 등판…이재현의 투자 공식과 다른 세 가지 변수

    CJ, 중앙일보 인수전 막판 등판…이재현의 투자 공식과 다른 세 가지 변수

    예비입찰에 불참했던 CJ그룹이 중앙일보 본입찰을 사흘 앞두고 다우키움그룹과 공동 인수를 추진하면서 막판 행보를 바꾼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이재현 회장의 기존 투자 결정 패턴에 비춰 새로운 제안이나 거래조건 변화가 작용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1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CJ그룹은 다우키움그룹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오는 19일 중앙일보 인수 본입찰에 참

    2
    정의선 6년, 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 '현대차 밖' 성장…현대제철·현대캐피탈 해외 확장

    정의선 6년, 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 '현대차 밖' 성장…현대제철·현대캐피탈 해외 확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취임 6년 동안 현대차·기아뿐 아니라 주요 계열사의 사업구조도 달라졌다. 완성차 생산과 판매를 지원하던 계열사들이 외부 고객과 독자적인 시장을 확보하면서 그룹의 수익 기반을 넓히고 있다.14일 취임 6주년을 맞은 정의선 회장 체제에서 주목할 변화는 현대차그룹의 수직계열화가 새로운 성장 방식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점이다.정몽구 명예회

    3
    정의선 6년, 현대차그룹 '추격자의 문법' 바꿔…공장, AI·로봇 키워

    정의선 6년, 현대차그룹 '추격자의 문법' 바꿔…공장, AI·로봇 키워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취임 6년의 핵심 변화는 자동차 제조기반의 활용 범위가 넓어졌다는 데 있다. 기존 공장과 공급망을 인공지능(AI)·로봇 기술의 실증 및 사업화 기반으로 활용하면서 자동차 중심의 산업구조를 확장하고 있다.14일 취임 6주년을 맞은 정의선 회장은 2020년 10월 14일 정몽구 명예회장으로부터 그룹 경영을 이어받았다. 정몽구 체제가

    4
    SK하이닉스 솔리다임, 美 로비 2022년 종료 신고…신설법인은 해외투자 규제 대응

    SK하이닉스 솔리다임, 美 로비 2022년 종료 신고…신설법인은 해외투자 규제 대응

    SK하이닉스의 미국 낸드플래시 사업이 법인 재편을 거치면서 미국 정부 대응체계에도 변화를 주고 있다. 과거 로비업체의 활동 종료 신고가 확인된 가운데 올해 신설법인이 체결한 계약에는 해외투자 규제 준수가 공식 의제로 등장했다.16일 토요경제가 미국 연방의회 로비활동 공개시스템(LDA)과 SK하이닉스 공시를 분석한 결과, SK하이닉스(대표이사 곽노정)의 미국

    5
    포스코 수소환원제철, K-GX 핵심사업…수소·전력비와 강재 수요가 관건

    포스코 수소환원제철, K-GX 핵심사업…수소·전력비와 강재 수요가 관건

    정부가 포스코의 수소환원제철을 한국형 녹색대전환(K-GX)의 핵심 사업으로 추진한다. 기술 실증과 함께 청정수소·전력의 조달비용을 낮추고 자동차·조선업계의 저탄소 강재 구매시장을 확보하는 것이 상용화의 관건이다.14일 산업통상부와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7일 발표한 K-GX 전략에서 철강산업의 탈탄소 전환을 주요 과제로 선정했다. 포스코그룹(회장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