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제네시스 ‘EQ900’ 공식 출시

산업 / 여용준 / 2015-12-09 17:16:17
▲ 제네시스 EQ900 <사진=현대자동차>

정몽구 회장, 행사 주도


“최고 명차와 경쟁할 것”


자동차 신기술의 결정체


인간 중심의 진보 실현


정중·우아함 갖춘 디자인



[토요경제신문=여용준 기자]글로벌 브랜드 제네시스의 초대형 럭셔리 세단 ‘EQ900’이 지난 9일 공식 출시됐다.


제네시스는 이날 서울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EQ900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4일 제네시스 브랜드를 출범시킨 지 꼬박 한 달 만이다.


EQ900은 제네시스가 2020년까지 구축할 예정인 ‘중형·대형·초대형·중형SUV·대형SUV·고급스포츠 쿠페형’ 등의 6종 라인업 중 최상위 클래스다.


특히 정중하고 깊이 있는 우아함을 갖춘 디자인과 최고 수준의 안전성, 최상의 안락감과 정숙성, 편안하고 역동적인 주행성능 등을 통해 제네시스가 지향하는 미래 비전을 구현했다.


이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철학인 ‘인간 중심의 진보(Human-centered Luxury)’를 실현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대목이다.


이번 행사에는 정몽구 회장이 직접 참여했다.


정 회장은 “EQ900은 세계 시장을 목표로 야심차게 개발한 최첨단 프리미엄 세단”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 동안 축적해온 모든 기술력을 집약하고 최고의 성능과 품질 관리로 탄생시켰다”며 “세계 최고급 명차들과 당당히 경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EQ900 출시를 계기로 현대자동차의 브랜드 가치를 혁신적으로 높이고 국내 투자와 고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국가경제 발전에도 공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힘·안전성 갖춘 주행


EQ900은 기존 람다 3.8 V6 가솔린직분사(GDi)와 타우 5.0 V8 GDi의 엔진 라인업에 3.3 터보 GDi를 추가했다. 여기에 8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했다.


3.3 터보모델은 최고출력 370마력(ps)과 최대토크 52.0㎏.m의 힘을 낸다.


람다 3.8 GDi는 최고출력 315마력(ps)과 최대토크 40.5㎏.m를, 타우 5.0 GDi는 최고출력 425마력(ps)과 최대토크 53.0㎏.m의 성능을 발휘한다.


또 전자식 상시 4륜 구동시스템(AWD)인 ‘H-TRAC(에이치트랙)’을 적용해 눈길이나 악천후 주행 시 안전을 담보할 수 있도록 했다.



쾌적한 실내공간 조성


EQ900은 스마트 공조 시스템을 장착했다.


공조 장치를 작동하지 않아도 실내 온도와 습도, 이산화탄소 농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쾌적한 실내 컨디션을 조성한다.


또 운전석과 보조석, 뒷좌석에 에어컨을 탑재해 승객이 온도와 풍량, 풍향을 독립적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스티어링 휠 온도를 2단계로 조절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고 시트 열선은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서서히 온도가 내려가는 기능을 갖췄다.



최고급 음향장치 적용


사운드 시스템 ‘렉시콘 프리미엄‘과 새로이 튜닝한 고성능 스피커를 적용했다.


휴대성을 위해 품질을 낮춰 압축한 MP3, ACC 등의 기타 음원의 손실된 부분을 실시간으로 복구해 최상의 음질로 향상시키는 첨단 알고리즘인 ‘클라리파이(Clari-Fi)’도 적용됐다.


주파수 분석을 통한 사운드 재배치 기술로 풍부한 입체 음향 효과를 구현한 퀀텀 로직 서라운드(QLS)도 적용했다. 콘서트홀에서의 느낌을 살린 객석·무대 모드도 제공한다.



첨단 스마트기술 장착


12.3인치짜리 광시야각 정전식 터치 패널에 앞·뒷좌석 조그 다이얼로 편의성을 더한 DIS 내비게이션과 뒷좌석 9.2인치 광시야각 모니터, 스마트폰을 차량에 두고 내리면 알람을 울려주는 ‘전·후석 스마트폰 무선 충전 패드’를 탑재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100만 화소급 카메라와 표시기능이 개선된 ‘어라운드뷰 모니터링 시스템’(AVM)과 표시영역 확대된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고스트 도어 클로징’ 등이 눈에 띈다.


스마트폰을 통한 원격 제어와 안전 보안, 차량 진단 등의 첨단 서비스가 5년간 무료로 제공되는 최첨단 텔레매틱스 서비스 ‘블루링크 2.0’도 적용됐다.


내비게이션에 없는 목적지도 인터넷 검색으로 자동 연결돼 목적지 설정이 가능하고 실시간 교통정보 및 지역, 시간대별 예측정보가 보다 정확히 반영된 ‘빠른 길안내’ 기능도 탑재됐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EQ900은 전 세계 유수의 고급차들과 당당히 경쟁할 수 있도록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과 미국 모하비 주행시험장 등에서 철저한 성능 검증을 마쳤다”며 “초대형 럭셔리 세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최상의 가치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EQ900는 내년 1월 1일 출고 기준으로 3.8 GDi 모델이 7300만~1억700만원이며 3.3 터보 GDi 모델은 7700만~1억1100만원, 5.0 GDi 모델은 1억1700만원이다. (개소세 5%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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