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YF쏘나타 브레이크오일 누유 몰래 무상수리 들통

산업 / 이완재 / 2013-12-08 11:56:33
8만여대 결함 '10대 가운데 8대 꼴'...현재 국토부 조사중

[토요경제=이완재 기자] 현대자동차가 YF쏘나타 8만여대의 제동액 누수결함 발생으로 비공개무상수리에 들어갔다 사실이 알려지자 공개전환한 것으로 드러났다.


8일 국토부와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브레이크오일 누유 결함 가능성이 있는 YF쏘나타는 2009년 9월 7일∼2010년 5월 8일 생산된 8만 641대다. 국토교통부는 현재 결함 문제를 조사중에 있으며 현대자동차는 문제가 불거진 지난달말 비공개로 조용히 무상수리를 시작했다가 이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자 공개한 것으로 드러나 도덕적인 비난을 사고 있다.


제동액 누유 현상은 보유 차량 출고일 4년이 지난 YF쏘나타 운전자들이 최근 자동차검사소에서 차례로 정기검사를 받으면서 알려졌다.


이같은 사실은 교통안전공단이 10월 25일∼11월 25일 한 달간 표본으로 정기검사를 받은 차량을 집계했더니 제동액이 새는 현상이 확인된 차량만 조사대상의 10%가 넘어서면서 공개됐다.


공단에 따르면 이 기간에 전국 자동차검사소에서 6607대가 검사를 받았고 이 가운데 10.7%인 707대에서 브레이크오일이 샜다.


10.7%도 높은 수치지만 현장의 검사원들은 YF쏘나타 10대 가운데 7∼8대는 브레이크오일 문제가 있다고 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는 브레이크 마스터 실린더와 ABS 모듈 연결부위의 브레이크 호스에서 오일 누유가 확인됐다면서 설계변경으로 2010년 5월 9일 이후 나온 차량은 문제가 없다고 교통안전공단에 보고했다.


국토부와 교통안전공단은 결함조사에서 2010년 5월 이후 나온 차량에도 문제가 없는지 중점적으로 살필 예정이며 누유 현상이 제동 성능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확인되면 리콜 조치를 할 방침이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완재
이완재 안녕하세요. '토요경제' 이완재 입니다.
기자 페이지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뷰티트렌드]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 웰에이징 R&D 확대

    [뷰티트렌드]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 웰에이징 R&D 확대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이 건강수명과 노화 관련 연구개발(R&D)을 확대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건강기능식품 신소재 개발에 나섰고 아모레퍼시픽은 노화에 따른 모발 강도 저하와 관련한 생물학적 메커니즘을 연구했다.LG생활건강은 지난 17일 한국식품연구원과 건강기능식품 신소재·분석 기술 개발과 식품 분야 연구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

    2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현대엔지니어링이 조선업 회복세가 이어지는 거제에서 1963가구 대단지 분양에 나선다. 포스코이앤씨는 분당 리모델링 단지의 일반분양 청약에 들어갔고, 중흥토건은 계열사로부터 제공받은 100억원 규모 담보의 만기를 연장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10월 경남 거제시 옥포동 1670번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거제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단지는 지하 7층~지

    3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계가 토큰증권과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공모주·가족 자산관리와 문화 콘텐츠 마케팅으로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KB증권은 기관투자자 대상 토큰증권 사업에 나섰고 신한투자증권은 AI 투자정보 서비스를 출시했다. 대신증권은 공모주 청약증거금에 이자를 지급하며, 한국투자증권은 가족 자산관리, 키움증권은 e스포츠를 앞세워

    4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대표 이한우) 주가가 최근 1년간 130% 넘게 상승했지만 52주 최고가와 비교하면 여전히 30% 이상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최근 한 달간 다시 20% 넘게 오른 가운데 증권가는 해외 원전 사업이 실제 계약과 수주로 이어지는지를 향후 주가 흐름의 주요 변수로 보고 있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

    5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하나증권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에 나선다. 1차 조기 완판에 이어 이번에는 은행 영업점과 증권사 온라인 채널의 역할 차이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9월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10영업일 동안 판매된다. 모집액은 6000억원으로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에 판매를 끝낼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