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건축용 송풍기 탄소산정체계구축`관련 업무협약을 체결

문화·라이프 / 성민철 / 2022-11-02 15:38:50
협력사와 함께 구매 공급망 전체 탄소저감 추진
2년간 1900대의 송풍기 제작 중 탄소배출의 90%(24.9tCO2) 감축
▲ 포스코건설 송도 사옥에서 탄소산정체계구축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사진=포스코건설 제공>

포스코건설이 협력사와 함께 구매 공급망 전반에 대한 탄소 저감에 본격 나선다.

탄소 감축과 저탄소 Biz 확대를 위한 ‘2050 Carbon Negative*’ 전략을 추진 중인 포스코건설은 설비제작사와 기업신용평가 전문기관과 함께 협력사의 설비 제작단계부터 탄소를 저감하는 밸류체인(Value Chain) 탄소감축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2050 Carbon Negative : 포스코건설이 기후변화 대응 전략을 실현하기 위해 건설업계 최초로 수립한 중장기 탄소감축 로드

포스코건설은 그 첫 단계로 지난달 31일 인천 송도사옥에서 송풍기 제조사인 시스템벤트㈜와 기업신용평가 전문기관인 이크레더블사와 함께 ‘건축용 송풍기 탄소산정체계구축’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향후 2년간 시스템벤트㈜에 약 1900대의 건축용 송풍기 제작을 의뢰하고, 제작기간 중인 4개월동안 설비제조사 맞춤형으로 CFP(Carbon Foot Print, 탄소발자국 = 탄소배출량)를 산정하는 Tool을 개발해 탄소가 얼마나 배출되는지 산정하게 된다. 이크레더블은 설비제조사의 생산공정을 분석하고 제품 제조 시 발생하는 데이터를 수집 후 전과정 (LCA : Life Cycle Assessment) 탄소배출현황을 평가하여 해당 제작사의 사업장 탄소배출량을 산정한다.

송풍기 제조사인 시스템벤트㈜는 송풍기 커버 재질을 기존 일반철판에서 포스코 프리미엄 강판인 포스맥(PosMAC)으로 바꾸고, 절단 · 용접 · 도장 등이 불필요한 벤딩 방식으로 변경함으로써 제작과정 중 발행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약 90%까지 감축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2년간 시스템벤트㈜가 포스코건설에 납품하는 송풍기 제작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중 24.9tCO2(이산화탄소톤)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20년된 소나무 약 6,284그루가 연간 탄소를 흡수할 수 있는 양이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그룹사 기업시민 실천을 위해 협력사 ESG 평가체계를 도입하여 공급망 체질을 개선하는 중이며, 특히 환경 및 안전 부문에 중점을 두고 있다.

 

토요경제 / 성민철 기자 toyo@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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