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미디어, ‘치이카와’ 128만 흥행…영화·IP 사업 잇는다

IT·플랫폼 / 황세림 기자 / 2026-10-14 14:11:27
개봉 10일 만에 100만 돌파…한글날 연휴 박스오피스 1위
‘먼작귀’ 협업 확대…日 실사영화 ‘그대, 별처럼’ 28일 개봉
▲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 [대원미디어]

대원미디어가 국내에 수입한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이 누적 관객 128만명을 넘겼다.

14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등에 따르면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약 40만7800명의 관객을 모아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지난달 30일 개봉 이후 12일까지 누적 관객은 약 128만1000명이다.

이 작품은 개봉 10일째인 지난 9일 누적 관객 1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9월 개봉한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이 개봉 12일째 100만명을 넘어선 것보다 이틀 빠른 기록이다.

대원미디어는 올해 반기 기업설명(IR) 자료에서 전시·영화·닌텐도 스위치를 주요 사업 이슈로 제시했다. 영화 부문에서는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을 주요 작품으로 다뤘다.

당시 자료에 따르면 이 작품은 일본에서 개봉 첫 사흘 동안 150만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8월 10일 기준 누적 관객 500만명을 넘어섰다. 이후 대원미디어가 지난 9일 공개한 자료에서는 일본 관객이 10월 6일 기준 1178만명, 흥행 수입은 172억엔으로 늘었다.

국내 극장 흥행은 캐릭터 지식재산권(IP) 사업과도 맞물리고 있다. 대원미디어는 치이카와의 국내 공식 상품화 명칭인 ‘먼작귀’를 활용해 올리브영 ‘딜라이트 프로젝트’, LG트윈스, 와키윌리 등과 협업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대원미디어는 애니메이션과 캐릭터 IP를 기반으로 콘텐츠 수입·배급과 라이선스 사업을 해왔다. 과거 스튜디오 지브리 작품을 국내에 수입·배급했고 캐릭터숍과 전시 사업 등으로 사업 범위를 넓혀왔다. 현재 회사가 제시하는 주요 IP에는 짱구는 못말려와 먼작귀, 담곰이, 도라에몽, 원피스, 주술회전 등이 포함돼 있다.

다음 극장 라인업은 일본 실사영화 ‘그대, 별처럼’이다. 대원미디어가 수입한 이 작품은 오는 28일 롯데시네마에서 개봉한다.

동명 일본 소설을 원작으로 한 ‘그대, 별처럼’은 10대 시절 만난 두 남녀가 15년에 걸쳐 겪는 사랑과 선택을 다룬다.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의 창’ 부문에 초청됐으며 당시 상영분이 매진됐다.

개봉에 앞서 주연 배우 요코하마 류세이와 히로세 스즈, 후지이 미치히토 감독은 오는 19일 한국을 찾는다. 세 사람은 무대인사와 관객과의 대화 등 국내 일정에 참여할 예정이다.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hsr@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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