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융자 잔고 7거래일 만에 증가…하루 새 1조원 넘게 늘어

증권·자본시장 / 위아람 기자 / 2026-08-06 16:12:12
증시 반등에 28조4179억원…공모주 청약 종료로 예탁금은 7조원 감소
▲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코스닥지수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빚투’ 지표로 불리는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7거래일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신용융자 잔고는 28조4179억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1조141억원 늘었다.

신용융자 잔고는 지난달 28일 33조1940억원을 기록한 뒤 6거래일 연속 감소해 지난 4일 27조4038억원까지 줄었다.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 5일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각각 3.8%, 2.4% 상승하면서 증시 반등에 대한 기대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반면 증시 대기자금인 투자자예탁금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지난 5일 투자자예탁금은 103조2125억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7조1945억원 줄었다.

투자자예탁금은 지난 3일 102조8255억원에서 4일 110조4070억원으로 급증했다가 하루 만에 다시 103조원대로 내려왔다.

지난 4∼5일 진행된 케이앤에스아이앤씨 일반 공모주 청약에 일시적으로 유입됐던 자금이 청약 종료 이후 빠져나간 영향으로 분석된다. 케이앤에스아이앤씨 일반 청약에는 증거금 3조5000억원이 몰렸다.

같은 날 위탁매매 미수금 대비 반대매매 규모는 117억원으로 전 거래일 315억원보다 감소했다. 미수금 대비 반대매매 비중은 1.0%를 기록했다.

 

토요경제 / 위아람 기자 moon@sateconomy.co.kr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온투업 ‘빚투 대출’ 조인다…차주당 스탁론 10억원 제한2026.07.15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보유 유지’…빚투도 유효할까2026.07.19
미수금 줄었는데 강제청산 비율은 상승…증시 급락에 ‘빚투’ 경고등2026.07.22
‘빚투’에 기타대출 급증…은행권, 주담대 조이고 건전성 관리 비상2026.07.22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美, 현대제철 강관 반덤핑 4.20% 확정…휴스틸은 0%

    단독 美, 현대제철 강관 반덤핑 4.20% 확정…휴스틸은 0%

    미국 상무부가 한국산 강관에 대한 반덤핑 행정재심에서 현대제철과 휴스틸의 덤핑마진을 서로 다르게 확정했다. 현대제철은 직전 재심보다 부담이 커진 반면 휴스틸은 덤핑마진이 0%로 낮아졌다.5일 미국 상무부의 연방관보 사전공개 자료에 따르면 현대제철(대표 이보룡)과 현대스틸파이프(대표 채봉석)의 원형 용접 비합금강관(Circular Welded Non-Allo

    2
    한화투자증권, RWA 담보 활용으로 사업 확대…체인링크와 가치검증 체계 구축

    한화투자증권, RWA 담보 활용으로 사업 확대…체인링크와 가치검증 체계 구축

    한화투자증권이 실물연계자산(RWA)의 토큰화 사업을 글로벌 유통과 담보 활용으로 확대한다. 단순히 자산을 디지털 증권으로 발행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가치 검증과 블록체인 간 연결을 통해 금융상품의 활용 범위를 넓히겠다는 구상이다.30일 한화투자증권(대표 장병호)에 따르면 회사는 블록체인 데이터 인프라 기업 체인링크(Chainlink)와 글로벌 디지털자산 플랫

    3
    롯데백화점, 센텀은 내줬다…부산은 안 내준다

    롯데백화점, 센텀은 내줬다…부산은 안 내준다

    롯데백화점이 부산 센텀시티점을 신세계에 넘기기로 했다. 센텀 상권에서는 사실상 경쟁을 접었지만 부산시장에서 물러나는 것은 아니다. 신세계가 센텀을 키우고 현대백화점이 서부산에 진입하는 사이, 롯데는 기존 거점의 경쟁력을 높이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이번 매각이 단순한 후퇴인지, 더 큰 도약을 위한 전략적 선택인지는 부산 유통시장의 새로운 경쟁에서 드러날

    4
    네이버, 엔비디아 10억달러 투자 납입일 확정…AI 팩토리 자금조달 본궤도

    네이버, 엔비디아 10억달러 투자 납입일 확정…AI 팩토리 자금조달 본궤도

    네이버가 엔비디아의 전략적 투자 일정과 절차를 확정했다. 인공지능(AI) 인프라 확보라는 선결 조건을 충족하면서 대규모 AI 팩토리 사업에 필요한 자본 조달이 구체화됐다.네이버(대표 최수연)는 30일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의 납입일을 기존 10월 30일에서 11월 6일로 변경했다고 공시했다. 신주 상장 예정일도 11월 20일에서 27일로

    5
    한수원, 대우건설과 체코 원전 결별…이사회 보고도 없었다

    단독 한수원, 대우건설과 체코 원전 결별…이사회 보고도 없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천문학적 사업비가 걸린 체코 원전의 핵심 시공 컨소시엄과 결별하면서 이사회에는 관련 내용을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수원은 이사회 심의 대상이 아닌 계약 실무라는 입장이다.2일 토요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한수원은 지난달 29일 대우건설·두산에너빌리티 컨소시엄과의 시공계약 협상을 종료하는 과정에서 이사회 보고나 심의 절차를 거치지 않았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