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경제=김세헌기자] 검색 정보가 다양해지면서 기업탐색 다음으로 합격 자기소개서를 살펴보는 구직자가 많다. 읽다 보면 주목되는 자소서가 있기 마련인데, 입사지원 시 괜찮을까?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인사담당자 176명을 대상으로 구직자가 궁금해 하는 입사지원서 작성방법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79.5%의 인사담당자가 복사 또는 베껴 쓴 자소서를 구분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 구분할 수 없다는 인사담당자는 20.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베낀 자소서의 치명적인 오류는 무엇이 꼽힐까? 바로 기업명을 다르게 쓰거나 오탈자 등 기초적인 실수를 한 경우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인사담당자의 58.5%는 ‘내용에 따라 눈감아주는 편’이라고 응답했다. 이에 반해 33.5%는 ‘바로 탈락시키는 편’이라고 답했다.
자소서에도 스토리텔링 바람이 불고 있는 지금, 구성 역시 간과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담당자 94.9%는 ‘몇 개의 문단으로 나눠 보기 쉽게 쓰는 것이 좋다’고 응답했다. 보기 편하고 자연스러운 자소서를 선호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자소서에 장점만 나열해서는 안 된다는 것은 일반적인 상식이지만, 자신을 어필하는 자소서에 단점을 유리하게 쓰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이와 관련해 83.0%의 인사담당자는 ‘단점은 솔직하게 적되 보안책과 함께 적는 것이 좋다’고 답했다.
또 ‘단점도 있는 그대로 모두 적는 것이 좋다’(10.8%), ‘단점은 최대한 짧게 적는 것이 좋다’(6.3%) 순으로 나타나 단점을 쓰되 노력하고 있는 점을 동시에 보여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자소서에 자격증을 몇 개 정도 쓰는 것이 좋은가라는 물음에, 인사담당자 상당수는 ‘취득한 자격증은 모두 쓰는 것이 좋다’(65.3%)고 조언했다. 아울러 ‘지원회사/직무와 관련된 것만 쓰는 것이 좋다’(34.7%)는 의견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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