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 전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서울시장 보선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 결연한 심정으로 서울시장 후보에 나섰다"며 "우리는 처음부터, 기본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로 우리 정당정치를 본래의 모습으로 돌려놓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한나라당 시장의 대권욕심과 진보 교육감의 부도덕함이 서울시정과 교육행정을 완전히 마비시키고 서울시민을 갈등과 분열 속으로 몰아넣었다"며 "그런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반성조차하지 않은 채 또다시 서울시민의 세금으로 선거를 치르려 한다"고 비판했다.
지 전 대변인은 이어 "채우기보다는 비우고 양보하는 정치를 할 때 그 빈 공간을 국민이 사랑과 지지로 채워준다는 진리를 나는 믿는다"며 "비움과 양보의 정치로 서울을 다시 하나로 만들어서 자랑스러운 서울 시민의 품으로 돌려드리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그는 "나를 포함한 보수 시민사회 후보 그리고 한나라당 후보가 공정한 룰 속에서 정정당당하게 경쟁하며 보수단일후보를 뽑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보수 후보 단일화를 강조했다.
그는 특히 "무조건적으로 '기성정치는 나쁘다, 시민사회가 모든 걸 대신할 수 있다'는 것은 옳지 않다"며 "어떤 경우에도 아빠가 엄마를 대신할 수 없듯이 시민사회와 정당의 역할은 다르다"고 강조했다. 또 "시민사회는 정당의 비판적 감시자로 남아있을 때 가장 보기 좋다"고 덧붙였다.
지 전 대변인은 이날 ▲대규모 외형 사업에 치중하지 않고 기본생활개선을 최우선으로 하는 '기본 서울' ▲먹거리 안전, 범죄로부터의 안전 등을 책임지는 '안전 서울' ▲서울시 건강보험제도를 도입하는 '건강 서울'을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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