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안철수 ‘꼬꼬면’, 박근혜 ‘신라면’”…박근혜 대세론 위협

산업1 / 이민호 / 2011-09-14 15:58:48

한나라당 전여옥 의원이 최근 '안철수 신드롬'을 최근 개그맨 이경규가 개발해 화제를 끌고 있는 라면 '꼬꼬면'에 비유, 이른바 '박근혜 대세론'에 위협이 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빗댔다.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안철수는 꼬꼬면, 신라면 블랙은?'이라는 내용의 글을 통해 "요즘 꼬꼬면이 품절면이 되듯 안철수도 정치권에서는 품절남"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전 의원은 "이번 추석은 이른바 '바람'의 레벨까지 오른 '안철수 교수' 이야기로 꽃을 피웠다 한다"며 "꼬꼬면과 안철수는 많은 것이 닮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일단 기존의 '맵고 짠 붉은 색 라면 국물'의 대세 속에 하얀 국물, 그렇지만 청양고추의 맵싸한 맛이 소비자들에게 새롭게 보였듯 안철수라는 정치신상-탈정치만으로도 보수고 진보고 간에 상식이라는 표현의 색깔빼기로 정치시장을 평정했다"고 분석했다.
또 "안철수는 무릎팍도사와 인터넷 등 미디어를 통해 주가를 올렸다"며 "꼬꼬면 역시 기존의 영업망을 통한 신상품 라면마케팅과는 달리 이경규라는 연예인의 방송을 통해서 사실상의 마케팅을 시작했다"고 공통점을 들었다.
이뿐 아니라 이 같은 '안철수 현상'과 '박근혜 대세론'을 꼬꼬면과 신라면의 관계를 빗대 묘사했다.
전 의원은 "꼬꼬면이 결국 그간 시장의 대세였던 '신라면'의 후광을 입고 나타난 '신라면 블랙'의 생산중단과 절묘하게 매치가 된다"며 "이른바 안철수의 등장이 그간의 '박근혜 대세론'을 충분히 위협하고도 남는 사태가 벌어진 점"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신라면은 그동안 '이보다 더 괜찮은 라면은 없다'며 오랫동안 국내 라면시장의 '독점적 지위'를 누렸고 신라면 블랙은 그 후광 속에 '설렁탕 국물'과 라면의 명품화를 시도했건만 정작 '내용의 부실'로 시장에서 퇴출당하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며 박근혜 대세론에 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전 의원은 "꼬꼬면의 앞날은 어떻게 될까"라며 "역시 여의도보다 시장은 더 무섭고 확실하지요?"라고 끝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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