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실 마지막 매니저, 숨진채 발견…자살추정
평소 우울증 앓아와...팬들 고인 죽음 애도 물결

탤런트 최진실(1968~2008)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킨 매니저 박모(33)씨가 사망했다. 팬들은 최진실 사망 이후 계속되는 지인들의 죽음을 안타깝게 바라봤다. 한때 주요 포털에서는 ‘베르테르 효과’가 상위 검색어에 오르며 고인이 된 최진실씨에 대한 애도의 분위기가 조성되기도 했다.
연예계와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2시10분께 서울 역삼동의 중급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박씨가 어제 투숙 후 객실에서 나오지 않아 직원이 마스터 키로 방문을 열고 들어갔다”면서 “숨져 있었고, 주변에서 수면제와 신경안정제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경찰은 박씨가 수면제와 신경안정제를 다량으로 복용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유족은 박씨가 직업 없이 지내왔다면서 우울을 치료약을 복용했다고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예계에 따르면, 지난해 매니저 일을 그만 둔 박씨는 오래 전부터 우울증을 앓아왔다.
최진실이 자살하기 전 그녀를 집에다 바래다준 이가 박씨다. 당시 경찰 조사에도 응했다.
빈소는 서울의료원 강남분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한편, 최진실과 그녀의 주변인물들이 잇따라 스스로 목숨을 끊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최진실의 동생 최진영(1971~2010)과 전 남편 조성민(1973~2013)도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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