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네오위즈 '하얀마녀', 니혼 팔콤 콘텐츠 감수…개발 형태 미정

IT·플랫폼 / 황세림 기자 / 2026-09-17 18:58:30
네오위즈 개발·글로벌 퍼블리싱…원작사 감수 참여
리메이크·리부트 등 구체적 방식 아직 결정 안 돼
▲ 곤도 도시히로 니혼 팔콤 대표(왼쪽)와 박성준 네오위즈 공동대표가 지난 15일 니혼 팔콤 사옥에서 ‘영웅전설3 하얀마녀’ IP 계약을 체결했다 [네오위즈]

 

네오위즈(공동대표 박성준·배태근)가 개발하고 퍼블리싱 하는 '영웅전설3 하얀마녀'에 원작사인 일본 니혼 팔콤이 콘텐츠 감수로 참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네오위즈는 17일 토요경제에 "개발은 네오위즈가 직접 진행하며 니혼 팔콤은 IP 홀더로서 콘텐츠 감수 등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앞서 네오위즈는 지난 15일 일본 니혼 팔콤 사옥에서 '영웅전설3 하얀마녀' IP 계약을 체결하고 PC·콘솔 패키지 게임 개발과 글로벌 퍼블리싱 권한을 확보했다.

니혼 팔콤도 16일 네오위즈와 PC·콘솔 개발 및 글로벌 출시를 위한 상품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당시 발표에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니혼 팔콤이 맡는 구체적인 역할까지 공개되지는 않았다.

니혼 팔콤은 공식 라이선스 FAQ에서 소프트웨어와 서비스의 경우 디자인뿐 아니라 프로토타입이나 목업 단계에서도 감수를 진행한다고 밝히고 있다. 다만 이번 프로젝트에서 시나리오와 캐릭터, 그래픽 등 어느 영역까지 감수할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게임의 개발 형태도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본지 취재 결과 현재 프로젝트는 개발 초기 단계다. 기존 작품을 다시 만드는 리메이크인지, 원작 설정을 토대로 재구성하는 리부트인지, 다른 형태의 신작인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출시 시점과 구체적인 콘솔 플랫폼도 공개되지 않았다.

'영웅전설3 하얀마녀'는 니혼 팔콤이 1994년 출시한 역할수행게임(RPG)으로 '가가브 트릴로지'의 첫 작품이다. 이후 니혼 팔콤의 스토리 중심 RPG 계보로 이어진 작품으로 평가된다.

이번 계약은 네오위즈가 자체 IP뿐 아니라 외부 IP를 활용해 PC·콘솔 라인업을 넓히는 흐름으로 볼 수 있다. 다만 이번 계약은 '하얀마녀'에 한정되며 니혼 팔콤의 다른 IP와 관련한 추가 계약은 현재 확정된 것이 없다.

향후 관건은 네오위즈가 '하얀마녀'를 어떤 형태로 개발할지와 니혼 팔콤의 감수 범위가 어디까지 이어질지다.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hsr@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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