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이 제15회 도하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성현(23, 전북도청)을 비롯, 윤미진(23, 수원시청), 이특영(17, 광주체고) 등 세 명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지난 13일(한국시간) 도하 외곽의 루사일 양궁장에서 벌어진 결승전에서 중국을 215-209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이로써 한국은 98방콕대회 이후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박성현은 개인전과 합쳐 2관왕이 됐다.
예선전에서 카타르와 카자흐스탄, 대만을 연파하고 올라온 한국은 1엔드에서 54-53으로 1점차로 앞서 나갔다. 승기는 2엔드에서 나왔다.
중국이 2엔드에서 7점을 세 번 맞힌 반면, 한국은 실수 없이 9점과 10점 10점을 과녁에 꽂으며 109-102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후 3엔드에서 한국은 17번째 화살에서 6점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점수 차가 커 결국 215-209로 완승을 거뒀다.
경기 후 박성현(23, 전북도청)은 "경기가 끝난 것이 가장 통쾌하다. 이제 마음이 편하다. 네 명이서 같이 우승한 것이어서 더욱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성현은 "매 대회마다 우승하면 기쁘다. 개인전도 좋지만 단체전 우승이 더 기쁘다. 모두 함께 만드는 것이니까"라고 덧붙였다.
우승 비결에 대해서는 "팀워크가 좋은 것이 우승 비결인 것 같다. 아테네올림픽에서 팀워크가 얼마나 중요한지 느꼈는데 후배들이 나를 믿고 따라와 줘서 잘 했다. 개인적으로는 체력이 받쳐줘 실력을 유지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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