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 경계 허문 ‘인터 서버’, 자산 가치 지켜주는 ‘자율 경제 시스템’ 등 도입

[토요경제=최봉석 기자] 지난해 4분기 넥슨의 매출 성장 효자 역할을 했던 'V4'가 글로벌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다.
넥슨은 자회사 ㈜넷게임즈에서 개발한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V4(Victory For)’를 대만·홍콩·마카오 지역에 정식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출시 후 치열한 모바일 게임 경쟁에도 불구하고 국내 시장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이어갔던 'V4'가 아시아 시장에서도 흥행 가도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넥슨은 이날 오전 10시(현지시간)부터 대만·홍콩·마카오 이용자를 대상으로 ‘V4’ 정식 서비스에 돌입했다. 지난 달 20일 ‘V4’ 사전예약을 시작한 데 이어 27일 서버 및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를 진행했다. 게임에 접속할 수 있는 서버는 총 10개다.
‘V4’ 글로벌 버전은 ▲모바일 환경의 한계를 뛰어넘는 ‘인터 서버 월드’ ▲자산 가치를 지켜주는 ‘자율 경제 시스템’ ▲언리얼 엔진 4로 구현한 6개 테마의 오픈 필드 ▲독립적인 전투 구조로 설계된 6개 클래스 등을 갖춘 모바일 MMORPG다.
넥슨은 국내에 이어 모바일 계정 연동으로 크로스 플레이가 가능한 ‘V4’ PC 버전도 도입했다. 글로벌 버전 이용자는 에뮬레이터(스마트폰 앱을 PC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프로그램)가 아닌 클라이언트를 내려받아 ‘V4’를 즐길 수 있다.
이와 관련 박용현 넷게임즈 대표는 “서버의 경계를 허문 ‘인터 서버’부터 플랫폼을 넘나드는 ‘크로스 플레이’까지 새로운 재미를 제시해 혁신을 꾀했다”며 “글로벌 이용자 목소리에 귀 기울여 가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V4'가 출시된 지난해 4분기 넥슨의 한국 지역 모바일 매출은 86억 2천800만엔(약 930억 2천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8%, 전분기 대비 97% 상승했다.
한편 넥슨은 글로벌 이용자를 대상으로 다음 달 23일까지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게임 과제를 달성하면 고고로 오토바이, 아수스 노트북, 아이폰11 프로 등으로 구성된 7가지 경품 이벤트에 자동 응모된다. 경품 이벤트에 모두 응모한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테슬라 전기차를 선물한다.
지난해 하반기 최대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히며 11월 7일 국내에 출시된 ‘V4’는 넷게임즈 개발진의 MMORPG 제작 노하우에 HIT(히트) 등 전작을 통해 선보인 세련된 연출력을 더한 모바일 게임으로,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과 운영에 힘입어 양대 마켓 매출 순위 상위권에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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