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경제=김경종 기자] 올해 5월 전국 주택거래량이 작년 같은 달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동산 1번지' 서울 강남 4구(서초·송파·강남·강동구)의 이달 거래량은 최근 5년간 5월 평균거래량대비 반토막났다.
이는 올 4월부터 실시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5월 전국 주택매매거래량은 67,789건으로 전년 동월(85,046건)대비 20.3% 감소했다.
지역별로 수도권 거래량(35,054건)은 전년 동월 대비 25.6%, 지방 거래량(32,735건)은 13.7% 줄었다.
주택 유형별로 전년 동월에 비해 아파트 거래량이(41,989건) 21.3%, 연립·다세대주택(14,389건) 23.0%, 단독·다가구주택(11,411건)이 각각 5.6%, 5.8% 떨어졌다.
5월 전월세 거래량도 127,015건으로 전년 동월(138,795건) 대비 8.5%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월(153,609건)에 비해서는 17.3% 줄어든 수치다.
국토교통부 주택정책과 임유현 사무관은 “5월 주택거래량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에 따라 서울 중심으로 수도권에서는 감소세를 보였고 지방은 침체된 지역을 중심으로 거래량이 예년에 비해 줄곧 적은 수준을 유지해온 결과다”고 설명했다.
부동산114 김은진 리서치팀장은 “주택거래량이 이미 2015년 정점을 찍었다”며 “주택 수요 감소와 부동산 규제 정책 강화로 올해 주택매매거래량이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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