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경제=정동진 기자] 최태원(58) SK그룹 회장과 아내 노소영(57)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노 관장의 갑질 의혹이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다.
19일 한겨레 보도에 의하면 노 관장의 수행기사들에게 차량에 비치한 껌과 휴지가 떨어지면 휴지 상자와 껌통을 던지면서 화를 내고, 차가 막히면 '머리 왜 달고 다니느냐' 등 폭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노 관장이 차량 매연에 예민해서 운전기사들은 맹추위나 찜통더위 속에서도 히터와 에어컨을 켜지 못했다는 폭로도 나왔다.
A 씨는"차를 타고 내릴 때 시동이 켜져 있으면 화를 냈다. 날씨가 춥거나 덥더라도 대기할 때 시동을 켜고 있는 일을 용납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지상이 아닌 지하에 내려줬다고 그날로 해고됐다. 도착 장소인 지상에서 의전을 받지 못한 데다 매연에 굉장히 민감한데 지하에 내려줬다는 게 이유였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B 씨는 "노 관장 수행이 힘들어서 담당자가 그만두는 일이 잦았다. '도저히 못 하겠다'며 키를 차량에 꽂아둔 채 그만두고 간 이도 있다. 나도 항상 긴장해야 하는 상황이 힘들어서 몇 개월 만에 그만뒀다"고 설명했다.
노 관장의 법률대리인 박영식 변호사는 "모두 사실과 다르다. 지극히 주관적인 주장이어서 일일이 답변하는 게 부적절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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