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경제=이선주 기자] 아르바이트 근로자 10명 가운데 3명은 자신을 특정한 직업 없이 아르바이트로 생활하는 '프리터족'이라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3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알바몬이 올해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6924명을 대상으로 '본인은 프리터족인가?' 질문에 28.6%가 '그렇다'고 답했다.
프리터족은 Free(프리)+Arbeit(아르바이트)의 합성어로, 일정한 직업 없이 돈이 필요할 때만 임시직 아르바이트 일을 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프리터족' 생활을 택한 응답자 가운데 상황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비자발적 프리터족'이 됐다는 응답이 57%, 본인이 원해서 택한 '자발적 프리터족'은 43%였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4월 15~29세 청년실업률은 10.7%로 IMF 사태 직후인 1999년 8월 이후 18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으며, 체감실업률은 11.5%로 1년 전보다 0.3% 포인트 상승했다.
최근 경제 침체, 최저임금 인상 등의 요인으로 인한 고용 위축이 심화되면서 비자발적 프리터족이 증가하고 있다. 취업난에 떠밀려 프리터족이 된 것이다.
어쩔 수 없이 '비자발적 프리터족'이 됐다는 응답이 절반 넘는 게 이를 입증해주고 있다. 이들은 '취업이 될 때까지 생계비를 벌기 위해'(66.71%)를 프리터족이 되었다고 밝히고 있었다.
이밖에 ▲개인적인 상황(24.9%) ▲자유롭게 살고 싶어서(22.3%) ▲취업이 어려워 정규직 취업 포기(21.4%) 등이 뒤를 이었다.
프리터족 생활을 계속할 것인가 묻는 질문에는 62.4%가 '당분간 프리터족으로 생활할 것', 11.2%는 '계속 프리터족으로 생활 할 것'이라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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