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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D현대중공업 노조가 19일 울산 본사 체육관에서 올해 임협 2차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개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
[토요경제 = 최성호 기자] HD현대중공업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을 최종 마무리했다.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잠정합의안이 과반 찬성으로 가결되면서 기본급 인상과 격려금 지급이 확정됐으며, 회사 합병 과정에서의 고용안정을 보장하는 협약도 함께 마련됐다.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은 19일 실시한 임협 2차 잠정합의안 찬반투표에서 참여 조합원 6,206명 가운데 59.56%가 찬성표를 던져 합의안이 최종 통과됐다고 밝혔다. 전체 조합원 수는 6,668명이다.
이번 합의안에 따라 노사는 월 기본급 13만5천원(호봉승급분 포함)을 인상하고, 격려금 640만원과 특별금(약정임금의 100%)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한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의 합병 추진 과정에서 조합원들이 불안을 느끼지 않도록 별도의 고용안정협약을 체결하는 데 뜻을 모았다.
노사는 지난 5월 20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122일간 교섭을 이어왔다. 중간에 두 차례 잠정합의안이 마련됐으나, 첫 번째 안은 부결됐고 이번 두 번째 안이 최종 가결되면서 올해 임금협상은 마무리됐다.
업계에서는 이번 타결로 임금 및 고용 안정성 문제가 일단락되면서, 회사의 합병 절차와 조선업 경기 대응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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