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75주년에도 미발굴 유해 12만1723구…“유해발굴 필요성 알리는 캠페인 진행”
김동관 부회장 “사업보국 정신을 되새기고, 국민통합에도 기여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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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 방산3사가 국가보훈부,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과 함께 K9 자주포 철로 만든 태극기 배지를 제작, 배포해 아직 유해를 발굴하지 못한 6.25 전사자들을 기리는 '121723 끝까지 찾아야 할 태극기' 호국보훈 캠페인을 시작한다.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
[토요경제 = 이강민 기자] 한화의 방산 3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오션이 정부와 함께 자유수호와 자주국방의 상징인 ‘K9 자주포’의 철을 활용해 호국 영웅을 추모하는 ‘호국보훈 캠페인’을 시작한다.
대한민국 방산기업으로서 6·25전쟁 75주년을 맞아 유해발굴사업의 필요성을 알리고, 조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웅을 국민과 함께 기리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자는 취지다.
한화 방산 3사는 국가보훈부,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과 함께 ‘121723 끝까지 찾아야 할 태극기’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5일 밝혔다. ‘121723’은 6·25전쟁에서 목숨을 잃었지만, 아직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전사자 12만1723명을 뜻한다.
한화는 호국영웅들을 끝까지 잊지 말고 그 유해를 찾자는 염원을 담아 1번부터 121723번까지 고유번호가 새겨진 태극기 배지 12만1723개를 제작했다. 태극기 문양은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이 신원을 확인한 유해를 모시는 함에 감싸는 태극기 형상과 같다.
태극기 배지는 K9자주포 제작에 쓰이고 남은 철을 재활용해 만들었다. 자주국방과 ‘K-방산’을 상징하는 ‘자유수호의 철’로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키다 전장에 묻힌 6·25 호국영웅을 끝까지 기억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한화 방산3사와 보훈부는 6일 현충일에 국립서울현충원에 특별 부스를 마련해 태극기 배지를 배포하는 등 올해 말까지 다양한 행사를 통해 호국보훈 캠페인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나라를 위해 하나되는 마음이 자주국방의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K9 자주포의 철을 재활용한 태극기 배지를 통해 사업보국의 정신을 되새기고, 국민통합에도 기여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 이강민 기자 lgm@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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