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추석 준비?”…유통업계,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판매

김시우

ksw@sateconomy.co.kr | 2021-08-03 10:09:49

유통업계가 추석을 앞두고 선물세트 예약판매를 본격화했다. <사진=롯데백화점>

[토요경제=김시우 기자] 유통업계가 오는 9월 추석을 앞두고 선물세트 예약판매를 본격화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여전한 만큼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하고 품목 수도 늘어났다.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과 마트, 이커머스 등 업체들은 이르면 7월 말부터 8월 2주차까지 추석 선물세트 예약 서비스를 개시한다.


롯데백화점이 이달 6일부터 26일까지 21일간 롯데백화점 전 점에서 2021년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이번에 진행되는 사전 예약판매 품목은 축산, 과일, 수산 등 신선식품 68여종과 건강식품 60여종, 주류 10여종, 가공식품 60종 등 200품목을 판매한다.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의 경우 정상가격 대비 최소 10%에서 최대 60% 가량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특징 때문에 사전예약 기간을 이용해 명절 선물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실제 지난해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매출은 전년 대비 26.9% 가량 증가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보다 다양한 상품들을 준비해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한우 토마호크&티본스테이크세트’와 성명례 장류 명인과 콜라보한 ‘한우&울릉명이세트’를 새롭게 선보인다. 사전예약 구매시 정상판매 가격보다 15%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또 당도를 높인 K-신품종인 아리수 사과와 황금배, 신고배 3종을 혼합한 세트를 34%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더불어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관련한 건강식품 선물세트도 최대 60%를 할인 판매한다. 와인 선물세트 및 가공식품 선물세트도 준비해 정상가 대비 최대 60% 저렴하게 판매한다.


현대백화점도 오는 13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2021년 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행사는 압구정본점·무역센터점·더현대서울·디큐브시티·킨텍스점·대구점 등 전국 6개 점포와 온라인몰인 ‘더현대닷컴’, ‘현대식품관 투홈’에서 먼저 시작해 천호점·신촌점 등 나머지 10개 점포와 ‘현대H몰’은 오는 20일부터 운영된다.


현대백화점 측은 사회적 거리두리 강화로 인해 명절에 비대면으로 선물을 주고받는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지난해와 비교해 전체 품목 수를 20%가량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은 예약판매 기간 한우·굴비·청과·건강식품 등 약 200여 개 인기 세트를 선별해 최대 30% 할인해 판매한다. 예약 판매 물량도 지난해보다 20% 확대했다.


대표 상품은 1등급 등심 로스·국거리(목심·사태)로 구성된 현대 특선 한우 연(蓮), 영광 참굴비 정(情), 현대명품 사과·배 매(梅), 현대명품 화식한우 육포세트 등이다.


또 온라인과 모바일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선물하는 고객들을 위해 온라인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오는 13일부터 26일까지 공식 온라인몰인 ‘더현대닷컴’에서는 추석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5만원 이상 구매시 최대 10%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ID당 일 5회)을 증정하고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더머니 적립금’을 구매 금액대별로 제공한다.


아울러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추석 처음 도입해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비대면 안심 배송 서비스도 확대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갤러리아백화점은 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에 돌입한다.


갤러리아는 귀성 대신 선물을 선호하는 트렌드에 맞춰 △고가선물세트 수요 증가 △집에서의 혼술 문화가 부른 와인 수요의 증가 △가정간편식 수요 증가 등에 초점을 맞췄다.


이에 갤러리아는 이번 추석선물세트에 고가선물세트 품목 수를 10% 늘렸다고 밝혔다. 와인 상품의 경우 지난 추석 대비 와인 선물세트 품목 수를 25% 늘렸다.


더불어 갤러리아 자체 브랜드(PB) 고메이494가 가정간편식으로 신규 출시한 한우미역국과 고기덮밥으로 구성된 가정간편식 한상 차림세트도 신규 출시했다. 이외에도 △환경 보호 테마 선물세트 △신선식품 구독권 △힐링기프트 △친환경 포장물 등을 강화했다.


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 기간 동안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평균 10% 할인이 되며 품목별로는 최대 6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마트, 롯데마트 등 마트업계도 추석 선물세트 판매에 나섰다.


이마트는 5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총 33일간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판매에 돌입한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3번째 명절인 만큼 이마트는 올 추석 세트 판매 기간 역시 언택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작년 추석 이마트는 대면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객에게 직접 찾아가는 ‘방문 주문 서비스’, 이마트 앱에서 선물세트 견적 확인부터 결제 바코드까지 생성하는 ‘선물세트 간편구매 서비스’, 택배 발송 주소를 일괄적으로 등록하는 ‘배송 주소 입력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마트의 대면 최소화 서비스는 선보이자마자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 실제 ‘방문 주문 서비스’는 첫 번째로 선보인 작년 추석 18억가량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 설은 그보다 40%가량 늘어난 25억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마트는 사전 예약판매 기간 동안 행사카드(총 14종)로 구매시 최대 4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기간에 따라 구매 금액대별로 구매 금액의 최대 15%에 해당하는 신세계 상품권을 증정한다.


롯데마트는 지난달 29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예약을 받고 있다.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지난해보다 15%가량 늘렸고 모든 패키지를 종이로 제작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선물세트부터 비건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한 비건 선물세트도 준비했다. 품목도 900여개로 지난해보다 20% 확대했다.


롯데마트와 같은 날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시작한 홈플러스는 2일 온라인 예약 사이트를 열었다.


온라인 단독으로 10만원 이상 구매시 최대 10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는 10% 할인쿠폰 등 혜택도 풍성하다. 대면·비대면 명절 모두 대비 가능한 실속형과 프리미엄 상품 478종으로 선택폭을 넓혔다.


홈플러스 단독 상품으로는 △스팸·카놀라유·올리고당으로 구성된 선물세트 'CJ 특별한 선택 H-2호’ △구강용품으로 이뤄진 'LG생활건강 히말라야 핑크솔트 바이옴 선물세트' △다양한 참치와 런천미트로 구성된 '동원 건강한 15호' 등이 있다.


홈플러스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은 대형마트와 익스프레스, 온라인 전 채널에서 접수할 수 있다. 추석 전은 물론 추석 이후까지 배송을 확대해 고객 편의를 높였다.


SSG닷컴은 5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을 실시한다. 이마트가 준비한 선물세트를 포함해 SSG닷컴이 엄선한 2만여종 상품을 한눈에 살펴보고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SSG닷컴은 대량구매 시 덤 증정(N+1), 행사카드 구매 시 최대 40% 할인 등 이마트 매장과 동일한 혜택으로 점포 상품을 온라인에서 판매한다. 또 이마트와의 협업을 통해 인기 상품 온라인 물량을 확보하고 한정 상품 온-오프라인 동시 판매에 나선다.


SSG닷컴도 이마트와 동일 조건으로 이마트몰 명절 상품 구매시 기간에 따라 구매 금액대별 최대 150만원 신세계 상품권을 증정한다.


또 SSG닷컴만의 단독 혜택도 늘렸다. 행사카드로 명절 상품을 20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구매금액 1%를 SSG머니로 증정한다.


SSG닷컴은 비대면 명절을 고려해 상대방의 주소지를 몰라도 휴대폰 번호만 알면 간편하게 선물을 보낼 수 있는 ‘선물하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전예약으로 판매하는 2만여종 상품 대부분을 선물할 수 있으며 상품을 고른 후 상세페이지에서 ‘선물하기’ 버튼을 누르면 된다. 또 한꺼번에 결제 후 여러 곳의 주소지로 배송할 수 있는 ‘다중배송 서비스’도 제공해 구매 편의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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