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車보험 시장, 보험료 저렴한 온라인채널 비중 확대로 3.1%↑
자동차보험료 인상과 개별소비세 인하효과로 전년 比 11.6% 증가
보험硏, 올해 전체 보험시장 3.1%증가 전망‥시중금리 상승 영향
문혜원
maya4you@naver.com | 2021-07-01 11:23:48
[토요경제=문혜원 기자] 지난해 2월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진 자동차보험료 인상 효과가 올해부터는 대부분 소멸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보험료가 저렴한 온라인채널 및 운행거리 연동보험 확대 등으로 3.1% 증가하면서 성장세가 둔화된다는 분석이다.
보험연구원이 지난 30일 발표한 ‘2021년 수입보험료 수정 전망’리포트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12월까지로 예정됐던 승용차 개별소비세 30%인하가 올해 6월까지 연장됐으며, 승용차 판매 확대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온라인 채널을 통한 판매 증가와 운행거리 연동 보험 확대 등으로 자동차보험의 가격 민감도는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자동차보험 원수보험료의 경우 자동차 보험료 인상과 개별소비세 인하효과로 전년 보다 11.6%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보험연구원은 전체 보험산업 올해 수입보험료 전망에 대해서는 전년 대비 3.1%성장하고, 퇴직연금을 제외할 경우 1.3%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작년부터 이어진 코로나19 확산 추세에 따라 민간소비 부진으로 인해 전체 보험시장의 영업도 악화시키는 등 꾸준히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최근 시중금리 상승에 따라 보험수요 변화와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는 주장이다.
실제로 현재 금융시장 전망치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수입보험료 전망 이후 실물경기가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되고 있으나 민간소비 회복은 미미하며, 유동성 확대에 따른 자산가격 상승 흐름이 지속되고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해 금리는 상승세 있다.
연구원은 이러한 환경변화를 고려해 볼 때, 민간소비 회복 부진·코로나19 확산세 지속 등은 대면채널 영업환경 악화 및 개인보험수요 회복을 지연시키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중금리 상승에 따른 보험 수요 변화도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특히 2020년 정책효과에 따른 저축성보험 및 자동차보험 고성장에 대한 기저 효과가 확대된다는 관측도 내놨다.
보험 산업 총괄 수입보험료 분석 결과, 올해 생명보험 수입보험료는 전년 대비 1.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퇴직연금을 제외하는 경우 1.4% 감소가 예상된다.
종목별로는 보장성보험의 경우 계속 보험료의 꾸준한 확대로 인해 전년 대비 3.6%성장이 예상된다. 일반저축성보험수입보험료는 지난해 저축보험 고성장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년 대비 6.5%감소한다는 전망이다.
변액저축성보험은 주식시장 호조세로 신규판매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직접투자 선호 및 수익확정에 따른 해지 증가로 수입보험료는 전년대비 4.9% 감소가 전망된다. 퇴직연금은 15.3%증가한다는 전망이다.
올해 손해보험 원수보험료는 4.8%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퇴직연금 제외 시 4.3% 증가에 그친다는 전망이다. 장기손해보험 원수보험료는 장기 질병·상해보험과 장기 운전자 보험 성장세 지속으로 전년 보다 5.1%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일반손해보험 원수보험료는 보증보험과 특종보험을 중심으로 전년 보다 5.6%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퇴직연금은 8.1%증가가 전망된다.
올해 보험산업 신계약 초회보험료(퇴직연금 제외)는 2.1%감소가 전망된다. 생명보험 초회보험료는 보장성보험의 정체와 일반저축성보험의 기저효과에 따른 감소로 전체적으로 2.5%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장기 손해보험의 경우 저축성 초회보험료의 대폭 감소에도 불구하고 질병·상행, 운전자·재물·통합보험 등의 증가로 전체적으로 1.4%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올해 생명보험사 수입보험료가 저축보험의 감소 전환이 예상되나 퇴직연금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1.7%증가할 것”이라며 “손해보험사 보험료의 경우 장기손해보험, 일반손해보험, 퇴직연금 중심으로 전년 보다 4.8%성장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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