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오송2복선화 건설사업 확정…사업비 3조1816억 규모
KTX, SRT 등 투입 가능한 고속열차 최대 2배까지 늘어
김자혜
kjh@sateconomy.co.kr | 2021-06-29 14:06:02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평택과 오송의 지하를 잇는 복선화 사업 기본계획이 확정 고시됐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평택~오송2복선화 건설 사업은 평택~오송 고속철도 지하에 상·하행 복선 46.4km를 추가 건설하는 사업으로 사업비는 총 3조1816억원규모다.
이 사업의 목적은 경부고속선과 수서 고속선이 만나는 평택 분기점 병목현상을 해소하는 것이다.
현재 경부고속선 평택~오송 구간의 1일 최대 운전 가능한 열차 횟수는 하루 190회다. 복성화 사업을 하면 하루 380회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이번 사업계획에서는 최고 설계속도 400km/h를 반영한 KTCS-2가 도입된다. KTCS-2는 LTE기반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이다.
여기에 4세대 무선철도 통신 기술(LTE-R)도 도입된다. LTE-R은 철도통합무선망으로 열차 운행 시 대용량 정보를 송수신 할 수 있다.
국토부는 최고속도 320km/h급 동력 분산식 열차(EMU-320, 연인 동력이 여러 차량에 분산되는 방식) 상용화 운행을 시작해 향후 400km/h급 초고속 열차 운행 시설 기반을 마련하는 의미가 있다고 본다.
이번 사업은 기본계획 고시 후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를 거쳐 5개 공구로 사업구간을 분할한다. 일괄입찰(Turn Key) 방식으로 추진하게 된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지역산업 연관모형(IRIO)은 이번 사업으로 건설 기간 동안 약6조6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했다. 4만4000명의 고용유발효과도 얻을 전망이다.
한편 이번 사업의 총사업비 3조1816억원 중 70%에 해당하는 2271억원은 사업시행자 국가 철도공단에서 분담한다. 나머지 30% 9545억원은 국고가 쓰인다.
국토부 김선태 철도국장은 “이번 평택∼오송 2복선화 사업으로 건설경기, 일자리 등 다양한 분야에 활력을 불어넣고, 향후 빠르고 편리한 고속철도 서비스를 국민께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 공정관리를 통해 개통까지 차질 없이 준비하고, 특히 건설 현장 안전을 철저하게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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