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스마트 공사관리 플랫폼 개발…설계·시공 자동화 목표

실시간 변하는 현장에 특화, 자재위치 추적하고 공정도 직관 검토

김자혜

kjh@sateconomy.co.kr | 2021-05-31 11:15:17

스마트 공사관리 플랫폼 (자료=현대건설)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현대건설이 건설공사의 모든 과정을 데이터 추적 관리할 수 있는 건설자재 공사관리 플랫폼을 개발했다.


현대건설은 스마트공사관리 플랫폼(SCMP, Smart Construction Management Platform)을 이엔지 소프트와 공동 개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3차원 도면 데이터(BIM)를 중심으로 건설의 전체 자재 현황을 관리할 수 있다.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현장에 특화된 시스템이다. 이를 활용 시 모바일, 태블릿PC 등을 활용해 신속한 현황관리가 가능하다.


플랫폼이 적용되면 복합시공, 작업환경 불명확, 잦은 설계 변경 등이 발생하는 공사 현장운영이 한결더 수월해질 전망이다.


스마트공사관리 플랫폼은 현재 1단계 상태로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 공사 자재관리에 특화됐다.


프리캐스트 콘크리트란 공장에서 미리 철근콘크리트 부재를 제작, 양생해 기성 제품화해서 현장에서 시공하는 것을 말한다.


플랫폼은 콘크리트 자재 위치를 실시한 것으로 추적한다. 공정순서를 시뮬레이션하면 현황을 직관적으로 검토하고 파악도 할 수 있다.


1단계 플랫폼은 지난해 LH 힐스테이트 호남, 쿠팡 대구물류센터 현장에 시범 적용했다. 현재 창원 두동 물류센터 현장에 확대 적용하고 있다.


플랫폼의 2단계 개발은 철골 공사 자재관리에 초점을 맞췄다.


앞으로 '가산 퍼블릭 현대지식산업센터 현장' 등에 적용 테스트를 거쳐 전 프로젝트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건설은 프로젝트에서 빅데이터를 축적해 궁극적으로 설계와 시공의 자동화 환경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스마트 공사관리 플랫폼 개발을 통해 혁신적인 건설자재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에 부합하는 스마트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함으로써 최상의 품질과 생산성을 가져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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