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층간소음 저감 시스템 개발…현장서 인증 받아 실효성↑
고성능 완충재 바닥구조시스템 'H 사일런트 홈 시스템I' 협력사와 개발
김자혜
kjh@sateconomy.co.kr | 2021-05-25 11:11:24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현대건설이 층간소음을 줄이는 시스템을 자체 개발했다. 기존 제품과 달리 현장에서 성능을 인정 받아 신뢰성을 높였다.
현대건설은 고성능 완충재(복합 고급소재)를 포함한 바닥 구조시스템 'H 사일런트 홈 시스템 I'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고성능완충재는 소음저감과 충격 흡수 극대화를 위해 특수 첨단 소재를 사용했다.
바닥 시스템의 고유 진동수를 조정해 저주파 충격 진동 전달을 차단하는데 층간소음을 줄인다.
특히 사람이 걷거나 뛸 때 저주파 진동에 의해 전달되는 소리 '중량충격음'을 줄이는 효과가 크다.
완충재는 현대건설이 층간 소리 차단 전문 협력사와 공동개발하고 특허 등록도 마쳤다.
층간소음 테스트는 통상적으로 실험실에서 측정해 인증받아 현장과 성능 차이가 발생한다.
현대건설은 직접 현장에서 층간소음 저감 성능을 검증해 '현장 인정서'를 받았다. 건설사에서는 처음이다.
'H 사일런트 홈 시스템 I'은 올해 하반기부터 시범 현장을 선정해 적용을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건설은 기술연구원을 통해 층간소음 문제 외에도 고객이 필요로 하는 기술(굴뚝 현상 예방, 풍동 실험, 결로 저감 등)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 및 기술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개발을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소음·진동 전문가, 구조, 재료, 품질, 구매까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조직을 구성했다. 구성된 조직은 추가 기술개발을 수행 중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최첨단 혁신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회적 쟁점이 되고 있는 층간소음 문제를 해결하고, 최상의 주거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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