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금융사 데이터 동맹…초대형 민간 금융데이터댐 구축

은행 보험 증권 신용평가사 등 6개사 동맹…빅데이터 활용 범위 확대

김자혜

kjh@sateconomy.co.kr | 2021-05-21 16:54:58

21일 우리은행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이사(맨 왼쪽)가 각사 대표들과 함께 기념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교보생명)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교보생명이 데이터동맹을 통해 금융사와 데이터 동맹을 맺고 ‘금융데이터댐’을 구축하기로 했다.


교보생명은 우리은행, 우리카드, 미래에셋증권, 한화손해보험, NICE평가정보와 ‘금융데이터 융합 기반 금융트렌드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금융데이터댐은 대량의 데이터를 가공해 가치 높은 데이터를 구축하는 플랫폼이다. 구축된 데이터는 수요자 용도에 맞게 활용한다.


이번 금융데이터댐 구축에 참여한 6개사는 데이터 수집부터 결합, 분석, 유통 등의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정례화해 빅데이터 사업에서 협력할 방침이다.


6개사는 금융데이터 댐을 통해 투자 등 금융에서부터 소비, 건강 등에 이르는 통합 고객 생활 현황판 등 공동의 금융 등급 개발을 계획중이다.


또 이용자 맞춤형 서비스 개발을 위한 각종 지표 개발을 위해 지속해서 협업할 예정이다.


금융데이터댐에 참여 금융사들은 각 사에서 보유한 고객의 가명 처리된 정보 수집, 결합, 분석할 수 있다.


이를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위한 기초 자료로 사용한다.


결합 데이터는 금융데이터거래소(FinDX), 한국데이터거래소(KDX) 등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NICE평가정보는 통신망을 이용해 각 사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개발한다.


교보생명은 고객데이터를 확보해 보험 가입부터 만기까지 여정을 관리하는데 데이터를 쓸 방침이다. 고객 중심의 데이터 통합 분석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금융데이터댐을 활용해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고, 미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데이터를 기반으로 더욱 더 높은 차원의 고객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하는 한편, 마케팅과 상품개발, 신사업 등에도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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