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中폐플라스틱 리사이클 업체에 투자

중국 Shuye사 10% 지분 취득, 원료 생산능력 2만톤 확보 
3분기부터 본격 생산해 코폴리에스터 경쟁력 제고…ESG경영 강화

신유림

syr@sateconomy.co.kr | 2021-05-17 14:40:46

SK케미칼 ‘케미칼 리사이클 코폴리에스터”로 만들어진 화장품 용기 <자료=SK케미칼>

[토요경제=신유림 기자] SK케미칼이 중국 폐플라스틱(PET) 리사이클 업체에 투자하며 친환경 패키징 시장 수요에 선제 대응한다.


SK케미칼은 폐페트(PET)을 화학적으로 분해하는 기술 및 설비를 가진 중국 Shuye사에 230억원을 투자, 10%의 지분을 취득하고 케미칼 리사이클 원료 생산 능력 2만톤 구매권한(Off-take)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SK케미칼은 이번 투자로 케미칼 리사이클 원료 및 케미칼 리사이클 페트(PET) 관련 제품의 한국시장 독점권도 확보했다.


SK케미칼 관계자는 “케미칼 리사이클 코폴리에스터(PETG)의 안정적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해외 원료 투자를 검토해왔으며 이 일환으로 중국 폐플라스틱 리사이클 업체에 대한 지분 투자를 추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국내에서도 리사이클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연구와 준비를 진행하여 환경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선순환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SK케미칼은 3분기에 케미칼 리사이클 코폴리에스터 ‘에코트리아(ECOTRIA) CR’을 출시하고 리사이클 제품 판매 비중을 2025년 50%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을 발표하고 관련 계획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케미칼은 에코트리아 CR이 출시되면 ▲케미칼 리사이클 원료를 사용한 에코트리아 CR ▲재활용 페트 원료(PCR)를 사용한 에코트리아 R ▲고투명 소재인 ‘에코젠 클라로(Claro)’등 다양한 친환경 패키징 소재 라인업을 확보하게 된다.


SK케미칼은 친환경 플라스틱 시장 확대에 대비해 코폴리에스터 생산설비 증설을 6월 말 완료하고 케미칼 리사이클 코폴리에스터 생산을 통해 ESG 경영체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SK케미칼 김응수 코폴리에스터 사업부장은 “안정적인 원료 확보를 통해 케미칼 리사이클 코폴리에스터(PETG) 생산기반 구축, 뿐만 아니라 케미칼 리사이클 페트(CR PET) 신규사업 기회도 동시에 확보하게 된 것”이라며 “세계 최초 케미칼 리사이클 코폴리에스터 상업 생산 성공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