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코로나 극복 기원 700km 해파랑길 대종주

사북신협, 조합원과 부산 오륙도에서 강원도 고성까지 국토종단

김자혜

kjh@sateconomy.co.kr | 2021-05-17 10:09:54

사북신협 임직원 및 조합원이 대한민국 코로나 극복을 기원하는 해파랑길 대종주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신협중앙회)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신협이 코로나19 극복을 기원하기 위해서 해파랑길 700km 대종주를 이어간다.


신협중앙회는 사북신협이 지난해 10월 울진을 출발해 지난 13일 부산 오륙도에서 강원도 고성에 도착했다고 17일 밝혔다.


사북신협은 올여름 울진에서 시작해 부산 오륙도로 향하는 2차 대종주를 재개할 예정이다.


해파랑길 대종주는 강원도 정선에 있는 사북신협 임직원과 조합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시작됐다.


강원랜드를 비롯한 주요 사업장의 정상 영업이 어려워지며 매출 하락·생계 곤란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을 응원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신협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극심한 피해를 본 강원도 고한, 사북지역에 초저금리·무담보 대출인 ‘더불어사회나눔지원대출’을 통해 총 40억 규모의 금융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종주단을 이끄는 송계호 사북신협 이사장은 “사북읍은 폐광으로 경기 침체에 빠졌던 당시에도 포기하지 않고 강원랜드를 유치하며 제2의 부흥기를 이끈 자부심이 있는 지역”이라며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사북신협과 주민 조합원 모두가 힘을 모아 코로나19에 따른 어려움도 잘 이겨낼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종주는 4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신협 임직원 및 조합원이 참가했다. 지난해 겨울, 한파와 기습적인 폭설 속에서도 종주를 이어갔다.


구세진 광산진폐권익연대본부회장(사북신협 조합원)은 “처음에는 하루 10km도 걷기 어려웠지만 전국 1300만 신협 가족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는 일념으로 최선을 다했다”며 “2차 종주까지 무사히 완료해 어려운 시기마다 신협의 자조, 자립, 협동의 정신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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