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부른 '니치 향수' 매출↑…롯데百, 브랜드 유치 나섰다

김시우

ksw@sateconomy.co.kr | 2021-05-10 09:37:49

잠실 에비뉴엘 니치향수 신규브랜드 트루동 매장에서 상품을 시향하고 있다. (사진=롯데백화점)

[토요경제=김시우 기자] 고가의 프리미엄 향수(니치 향수)를 찾는 사람들이 늘면서 롯데백화점이 브랜드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7일 잠실점 에비뉴엘에 총 10개의 브랜드, 90평 규모의 니치 향수 조닝을 선보였다. 관련 매장 면적을 2배가량 늘렸으며 신규 브랜드도 7개 선보인다.


또 오는 15일 영등포점에 프랑스 비건 니치 퍼퓸인 ‘르쿠방’과 스타 조향사 쟝 끌로드 엘레나가 조향한 ‘더 디퍼런트컴퍼니’를 새롭게 선보인다.


최근 뷰티 업계 뿐만 아니라 패션 업계에서도 유명 유럽 니치 향수 브랜드들을 국내에 신규 론칭하고 있다. 마스크 착용이 장기화됨에 따라 메이크업 대신 향기로 본인의 개성을 나타내려는 이들이 늘어나고 해외 여행이 줄어들며 고가 향수 등 나를 위한 소비 아이템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향수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롯데백화점 니치 향수 매출은 전년 대비 21% 신장했으며 올해 1~4월에는 무려 61%나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가정의 달을 맞아 고가 선물을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며 5월 1일부터 일주일간 크리드, 트루동, 프레데릭말 등 평균 가격대가 30만원 이상인 니치 향수 판매량이 2배 이상 증가했다.


롯데백화점은 이외에도 다양한 라이징 니치 향수를 발굴해 본점, 잠실점 등에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며 올해 오픈 예정인 동탄점에도 다양한 니치 향수를 한자리에서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롯데백화점의 시그니처 향수 조닝 ‘퍼퓸 아일랜드’를 도입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정수연 치프바이어(선임상품기획자)는 “향수의 본고장이라고 불리는 유럽의 다양한 니치 향수 브랜드를 통해 여행을 가지 못하는 고객들에게 여행의 설렘을 전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트렌드에 맞는 개성있는 향수를 선도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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