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가족단위 이벤트와 프로모션으로 5월 특수 공략
“가정의 달, 매출 회복 기대된다”
김시우
ksw@sateconomy.co.kr | 2021-05-03 15:35:55
[토요경제=김시우 기자] 5월 ‘가정의 달’을 맞은 온·오프라인 유통업계가 소비자 맞이로 분주하다. 가족 단위의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5월 특수 공략에 나선다. 업계는 소비 회복과 맞물려 매출 회복에 기대를 걸고 있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9일까지 전국 점포에서 설화수, 후, 랑콤, 키엘 등 화장품 브랜드 42개가 참여하는 코스메틱 페어를 연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성년의날 등 기념일이 몰린 5월을 맞아 선물 수요를 공략하기 위해 연중 최대 규모로 행사를 키웠다.
5월은 백화점에 방문하는 고객이 제일 많은 달로, 평균보다 10% 수준 많은 320만명이 방문한다. 이는 5월 초 연휴에 더불어 어린이날, 어버이날, 성년의날 등으로 선물 수요가 높기 때문이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5일까지 수도권 지역 8개 점포(천호점·신촌점·미아점·목동점·중동점·킨텍스점·디큐브시티·판교점)에서 완구 전문기업 영실업과 손잡고 인기 캐릭터 장난감으로 구성한 ‘해피박스’ 8종을 한정수량으로 판매한다.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도 6일까지 인더스토리, 피터젠슨, 무냐무냐 등의 브랜드가 참여하는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열어 다양한 어린이 상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대형마트도 가정의 달을 맞아 가전, 완구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마트는 오는 12일까지 안마기, 안마의자를 비롯해 척추의료기, 탈모치료기, 혈압·혈당계 등 건강 가전 할인 행사에 나선다. 또 어린이날을 맞아 오는 5일까지 매일 레고 상품 1종을 선정해 일일 특가로 판매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5일까지 전국 토이저러스 매장에서 완구 100여개 품목을 최대 반값에 판매한다. 또 올해는 지난해보다 3배 이상 품목과 물량을 늘려 총 24종, 2400세트의 한우·수입육 선물세트를 5월 한 달간 준비했다.
홈플러스는 12일까지 ‘키즈 페스티벌’을 열고 인기 완구를 최대 70%까지 할인한다.
스타필드는 스타필드 전 점에서 ‘패밀리 페스타(FAMILY FESTA)’를 전개한다.
먼저 마블 히어로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스타필드는 디즈니 코리아와 협업한 마블매니아 ‘내 안의 히어로를 찾아라(Find Your Power)’ 캠페인을 선보인다. 마블 팬들을 설레게 할 이번 캠페인은 하남(5/1~21, 센트럴아트리움), 고양(5/1~14, PK아트리움), 코엑스몰(5/7~21, 메가박스 앞)에서 동시 진행된다.
팝업스토어를 열어 캐릭터 피규어, 의류, 잡화 등 마블 브랜드의 라이프스타일 상품을 할인 판매하고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캡틴 아메리카 등 마블 히어로들의 실사 크기 스테츄도 전시해 영화 속 한 장면을 연출한다.
스타필드 안성과 스타필드 시티 위례는 ‘LEGO Let’s PLAY 레고 어린이날(4/26~5/9 안성 그랜드아트리움, 4/26~5/5 위례 까사미아 앞)’과 ‘한사토이 어린이날 스타필드 ZOO(4/26~5/9 안성 유니클로 아트리움, 4/27~5/9 위례 정문 앞)’ 행사를 펼친다.
대형 레고 모델 전시, 인기 레고 제품 9종 20% 할인 판매, 신제품 ‘레고 비디요’ 시연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스타필드 안성에서는 7m 대형 레고 벌룬 포토존을 설치해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포켓몬 캐릭터들도 스타필드 ‘패밀리 페스타’를 찾아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온라인 쇼핑몰도 가정의 달 관련 행사를 준비했다. 쿠팡은 8일까지 ‘가정의 달’ 기획전을 통해 장난감과 유아패션, 어린이 건강식품, 스포츠 등 어린이날 선물 상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SSG닷컴은 오는 16일까지 2주간 ‘스타워즈 위크’를 열고 단독 기획상품을 비롯해 패션, 완구, 식품 등 다양한 품목을 최대 80%까지 할인한다. 이번 행사에서 눈에 띄는 것은 어린이는 물론 장난감을 좋아하는 어른들을 일컫는 키덜트(Kid+Adult)'족들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11번가는 5일까지 8000여 곳 셀러의 570만여 개 상품을 판매하는 '전국민 쇼핑 페스티벌'을 연다. 삼성전자와 아모레퍼시픽 등 고객들이 선호하는 브랜드도 136개가 참여한다.
마켓컬리는 800여 제품을 최대 65% 할인하는 ‘가정의 달 감사 대전’을 연다. 장난감, 놀이용품 등 어린이를 위한 선물과 건강기능식품 위주의 부모님 선물, 스승의 날 선물 등을 추천한다.
업계는 지난해에 비해 올해 5월 ‘가정의 달’에는 소비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는 여전히 많은 편이지만 사태에 지친 소비자들이 최근 보복 소비를 함으로써 매출이 회복되고 있다”며 “이번 가정의 달에도 매출 회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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