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형 아파트 전성시대…중형아파트 매매지수 119.8로 최고

올해 중대형 공급량 전체 12%…코로나19 여파 넓은 공간 선호↑

김자혜

kjh@sateconomy.co.kr | 2021-04-14 13:41:25

한화포레나 천안신부 전경 (자료=한화건설)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올해 중대형 아파트가 인기를 지속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넓은 공간 선호도가 늘었으나 공급은 적은 상태다.


14일 월간 KB주택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3월 전국 전용면적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용면적 62.8㎡ 이상~95.9㎡ 미만의 중형 아파트 지수가 119.8로 가장 높았다.


이어 중대형(전용면적 95㎡ 이상~135㎡ 미만) 119.5, 대형(전용면적 135㎡ 이상) 117, 중소형(전용면적 40㎡ 이상~62.8㎡ 미만) 112.9, 소형(전용면적 40㎡ 미만) 109.1 순으로 중대형 이상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주택매매가격지수는 아파트, 연립주택, 단독주택 등 주택시장의 평균적인 매매가격변화를 측정하는 지표다. 같은 기간 아파트 평균 매매지수는 110.1이다.


선호도는 오르고 있으나 중대형 평면 아파트 공급량은 다소 적다.


지난 1월부터 이달 13일까지 전국에서 일반 공급된 4만510가구 중 중대형 평면(85㎡ 초과)은 4863가구로 전체 12%에 그쳤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최근 중대형 아파트가 희소성·코로나19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중"이라며 "브랜드까지 더해지면 인기가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대형 아파트 선호도가 오르는 가운데 충남·전북 등 일부 지역권에서 중대형 아파트 공급을 진행중이다.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1월~4월 13일 기준 충남에서 1순위 청약을 받은 48개 타입(9개 단지) 중에서 전용면적 85㎡를 초과하는 중대형 평면은 4개 타입(2개 단지)에 그쳤다.


한화건설은 충남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146번지 일원에 위치한 ‘한화 포레나 천안신부’를 4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 전용면적 76~159㎡, 총 602세대 규모다.


HDC현대산업개발은 4월 전북 군산시 지곡동 산 66번지 일원에 짓는 ‘군산 호수공원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84~238㎡, 총 665세대 규모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