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수입금지 번복해달라” 美조지아주, 바이든에 간청…왜?

바이든에 3번째 요청…“대통령 손에 수천명 생계 달려”

김동현

coji11@sateconomy.co.kr | 2021-04-09 09:35:23

미국 조지아주(州)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국제무역위원회(ITC)의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수입금지 조처를 뒤집어줄 것을 거듭 촉구했다. (사진=연합뉴스)

[토요경제=김동현 기자] 미국 조지아주(州)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국제무역위원회(ITC)의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수입금지 조처를 뒤집어줄 것을 촉구했다. ITC 최종 결정 이후 대통령을 향한 세 번째 요청인 셈이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8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대통령이 26억달러의 조지아주 투자를 성사시키거나 무산시킬 또다른 결정을 앞두고 있다”며 “최소 2600명 조지아인의 일자리가 바이든 대통령의 ITC 판결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이 자신의 권한을 행사해 옮은 일을 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거부권 행사를 거듭 촉구했다.


켐프 주지사가 대통령에게 수입 금지 번복 요청을 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켐프 주지사는 ITC 결정 직후에 성명을 낸 데 이어 지난달에도 바이든 대통령에 서한을 보내 수입금지 조처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한편, 미국 ITC는 지난 2월10일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의 영업비밀 침해 분쟁에 대한 최종 결정에서 SK이노베이션의 영업비밀 침해를 인정, SK측에 10년간 수입금지 명령을 내렸다. 바이든 대통령의 ITC 결정에 대한 거부권 행사 기한은 오는 11일(현지시간)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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