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시멘트 삼척공장, 중대재해 다발 사업장 지정…노동청 특별감독

최근 1년 사이 노동자 3명 연이어 사망

신유림

syr@sateconomy.co.kr | 2021-04-07 11:22:51

(자료=삼표)

[토요경제=신유림 기자]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최근 노동자 3명이 연이어 사망한 삼표시멘트 삼척공장에 특별감독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삼척공장에서는 지난해 5월 하청업체 노동자 1명이 기계에 끼어 숨졌으며 같은 해 7월 근로자 1명이 근무 중 추락사했다.


또 지난달에는 근로자 1명이 후진하던 굴착기와 충돌해 사망하는 등 중대 재해가 잇따르고 있다.


삼표시멘트는 2017년 현장안전감사단을 발족했다. 15개 사업장 내 안전 상태와 위험요소 등을 점검한다는 취지에서다. 하지만 연이은 사망사고로 빛이 바랜 모습이다.


이에 고용노동청은 삼척공장을 ‘중대 재해 다발 사업장’으로 지정한데 이어 특단의 조치로 특별감독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특별감독에는 고용노동청 근로감독관 9명과 안전보건공단 전문인력 3명 등 13명으로 구성한 '특별감독반'이 투입될 예정이다. 감독반은 현장을 살피며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파악할 예정이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 관계자는 “이 공장은 2019년 이후 매년 사망사고가 발생해 자체 안전보건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특별감독으로 문제점을 찾아내고 재발을 막을 수 있는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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