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러드에 살아있는 지네 '꿈틀'…스타벅스 측 "인과관계 조사 중"

김시우

ksw@sateconomy.co.kr | 2021-04-07 10:39:52

스타벅스 (자료=연합뉴스)

[토요경제=김시우 기자] 커피전문점 스타벅스가 판매했던 샐러드에서 살아있는 ‘지네’가 나와 논란이다. 해당 고객이 본사 고객센터에 문의했지만 ‘샐러드를 테이크아웃 했기 때문에 책임이 없다’는 답변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7일 MBC 보도에 따르면 학원 강사 A씨는 스타벅스에서 구매한 샐러드를 먹는 도중 꿈틀대는 지네를 발견했다. 이미 A씨가 샐러드를 반쯤 먹은 상태였다.


A씨는 샐러드를 구매한 매장에서 환불을 받았고 본사 고객센터에 샐러드에서 벌레가 나왔다는 사실을 알렸다.


그러나 A씨에 따르면 스타벅스 본사 측은 일주일 뒤 “샐러드를 만드는 협력사를 조사한 결과 지네가 들어갈 가능성이 없었다”며 “매장 밖에서 먹은 거라 회사 책임이 없다”고 황당한 답변을 내놓았다.


그러면서 A씨는 “스타벅스 측이 음료 쿠폰은 받았냐고 거듭 물었다”며 “스타벅스 측이 마치 보상을 바라며 지네를 일부러 넣었다는 의심을 하는 걸로 들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협력사 공정, 매장 내 인입 가능성, 포장 상태 등 인과관계를 찾기 위해 조사 중에 있다”며 “지금까지 선례가 없는 상황이다 보니 고객과 의사소통 과정 중에 오해와 불편을 끼쳐 드려 송구스럽다”고 전했다.


이어 “조사가 끝나는 대로 정확한 설명을 드릴 예정”이라며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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