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에 일회용컵 사라진다

김시우

ksw@sateconomy.co.kr | 2021-04-06 09:22:44

스타벅스가 탄소 30% 감축과 채용 30% 증가를 골자로 하는 2025년 지속가능성 중장기 전략 Better Together를 발표했다. (자료=스타벅스커피 코리아)

[토요경제=김시우 기자] 2025년에는 한국 내 모든 스타벅스 매장에서 일회용컵이 사라질 전망이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일회용컵 전면 사용 중단 등을 포함한 2025년까지의 지속가능성 중장기 전략인 ‘Better Together:가치있는 같이’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지난 2018년부터 현재까지 전세계 스타벅스 최초 종이빨대 전면 도입 및 일회용 컵 줄이기 캠페인, 친환경 소재 포장재 사용, 커피박 재활용 등 친환경 활동에 앞장 서 온 바 있다.


스타벅스의 이번 지속가능성 중장기 전략은 ‘환경’ 문제에 초점을 맞춰 진행되었던 기존 캠페인 외에도 ‘상생’ 및 ‘채용’ 등 그 범위를 확대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고객 및 지역사회와 교감하며 동반 성장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탄소 30% 감축한다…Better Together 플래닛


먼저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전국 매장에서 일회용컵을 대신할 리유저블(Reusable)컵 사용을 점진적 도입해 2025년도 일회용컵 사용률 0%에 도전한다.


그 첫 시작점으로 올 하반기 중 시범 매장을 선정하고 리유저블컵을 도입해 운영한다.


해당 시범 매장에서는 일회용컵을 대신해 일정 금액의 보증금이 있는 리유저블컵을 고객에게 제공하게 되며 사용하고 난 컵은 리유저블컵 운영 매장의 무인 반납기 등을 통해 반납하면 보증금이 반환되는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올해 시범 매장 운영 이후 향후 보완점 등을 개선해 2025년에는 전국의 스타벅스 매장으로까지 리유저블컵 사용을 확대, 일회용컵 사용을 전면 중단한다는 목표다.


또한 메탄가스를 유발하지 않는 식물 기반의 대체 상품과 이동 거리 단축 등으로 탄소 배출량을 줄이면서 지역과의 상생이 가능한 국산 재료 기반 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이를 위해 올해 안에 음료 분야에서 오트밀크를 선택 옵션으로 도입해 운영하고 식물 기반 음료 및 푸드 제품과 대체육 원재료 등도 지속 개발해 관련 제품 카테고리를 확장해 나간다.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탄소감축 효과 및 건강을 고려한 음식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지고 있는 만큼 관련한 고객 경험을 확대해 나간다는 목표다.


아울러 다양한 지역의 특산물을 이용한 제품 라인업 강화를 통해 우리 농가와의 협업을 통한 상생을 강화해 나간다.


올해에는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신제품 음료 5종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매년 개발 범위를 늘려 2025년도에는 최대 10종까지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어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GSEED(Green Standard for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 등의 국내외 인증을 받은 친환경 컨셉 매장을 적극 도입하고 소비전력 효율 개선 제품 및 대기전력 저감장비 도입 등을 전국매장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 외에도 스타벅스는 올해 서울지역에 전기배송트럭 도입을 시작으로 2024년부터는 전국의 스타벅스 물류배송 트럭을 친환경 전기트럭으로 확대 변경해 나간다.


채용 30% 확대한다…Better Together 피플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2025년까지 채용을 대폭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스타벅스에는 현재 1만8000명의 파트너가 근무 중으로 2025년까지 현재 인력의 30%를 웃도는 약 5500여명 규모의 추가 채용 확대를 통해 총 2만3500명 수준 이상의 파트너를 고용하겠다는 목표다.


특히 스타벅스가 현재 진행 중인 장애인, 중장년, 경력 단절여성 등의 취업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 역시 강화해 나가며 2025년에는 전체 임직원의 10% 정도를 취업 취약 계층에서 채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향후 이와 같은 취업 취약 계층 대상 직접 채용 외에도 현재 스타벅스 드라이브스루 매장에서 근무 중인 어르신 교통안내원, 현재 10곳에서 운영 중인 스타벅스 재능기부카페 바리스타 등의 간접 채용 지원도 함께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일부를 기부하는 이익 공유형 매장인 스타벅스 커뮤니티스토어와 인테리어 및 기자재 리모델링과 스타벅스 현직 파트너들의 교육 지원 등으로 운영되고 있는 재능기부카페 등은 현재 14곳(재능기부카페 10곳, 커뮤니티스토어 2개점, 환구단점, 서울대 치과병원점)에서 2025년도 30곳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 외에도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타 브랜드와의 협업 및 관련 상품 출시, 환경 단체와의 프로젝트 공동진행, 지속 가능성을 주제로 고객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 프로그램을 개발 진행하며 사회적 가치와 관련한 공감대를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목표다.


송호섭 스타벅스 대표이사는 “그동안 많은 고객분들의 응원 속에 혁신과 성장을 거듭해 올 수 있었던 스타벅스가 다시 한번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새로운 변화를 실행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송 대표는 “2025년 중장기 전략인 Better Together의 목표 달성을 위해 스타벅스의 파트너와 고객 및 많은 유관 정부기관, NGO 단체, 협력사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환경과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며 “많은 응원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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