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첨단소재, 한화솔루션에 탄소섬유 장기 공급
2027년까지 1600억원 규모 고강도 탄소섬유 공급계약 체결
신유림
syr@sateconomy.co.kr | 2021-04-05 13:53:55
(자료=효성첨단소재)
[토요경제=신유림 기자] 효성첨단소재와 한화솔루션이 지난 2일 고압용기에 쓰이는 고강도 탄소섬유를 장기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효성첨단소재는 한화솔루션에 올해부터 6년간 수소 차량용 연료탱크 보강에 쓰일 고강도 탄소섬유를 공급한다. 공급 규모는 1600억원이다.
일본과 미국이 주도하고 있는 탄소섬유 시장에서 효성첨단소재의 국산 탄소섬유는 경쟁사 대비 우수한 고강도 물성을 바탕으로 주요 글로벌 업체들에 공급돼왔다.
탄소섬유는 안전성과 친환경성으로 차량의 CNG 연료 탱크나 수소 연료 탱크에 사용된다. 고강도·고탄성·경량화라는 특성상 향후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항공 우주, 선박용 연료 탱크 등으로 확대 적용될 전망이다.
효성첨단소재는 2008년부터 본격적인 탄소섬유 개발에 돌입해 2013년부터 전주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하고 탄소섬유 브랜드 ‘탄섬(TANSOME®)’을 론칭했다.
효성첨단소재는 2028년까지 전주공장에 1조원을 투자해 연산 2만4000톤 규모의 탄소섬유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현재 4000톤 규모까지 증설해 공장을 가동 중이다.
황정모 효성첨단소재 대표는 “탄소섬유는 기후변화대응과 수소경제 활성화 추진의 핵심 소재”라며 “탄섬의 소재기술로 안전하고 깨끗한 뉴 모빌리티 구현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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