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 업계, 코로나19 기저효과로 3월 판매량 증가
현대차, 총 37만5924대 판매···전년比 22.4%↑
기아, 총 25만1362대 판매···전년比 8.6%↑
쌍용차, 총 7152대 판매···전년比 내수 37.2%↓수출 10%↑
르노삼성차, 총 8572대 판매···전월 대비 46%↑
신유림
syr@sateconomy.co.kr | 2021-04-01 17:51:22
[토요경제=신유림 기자] 지난 3월 코로나19 기저효과로 인해 완성차 업체들의 판매량이 증가했다.
현대차는 수소전기차 넥쏘가 최다 판매를 달성했으며 기아는 스포티지가 실적을 견인하고 전용 전기차 EV6는 사전예약 신기록을 경신했다.
■ 현대차, 총 37만5924대 판매···전년比 22.4%↑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내수 7만3810대, 수출 30만2114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7만5924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대비 내수는 2.3%, 수출은 28.6% 늘었다.
지난해 3월 코로나19로 인한 생산 차질 및 실적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으로 판매량이 증가했다.
국내 시장에서 세단은 그랜저가 9217대 팔려 판매를 이끌었으며 이어 아반떼 8454대, 쏘나타 6233대 등 총 2만3982대가 팔렸다.
RV는 팰리세이드 5897대, 투싼 4985대, 싼타페 4274대 등 총 1만9706대가 팔렸다.
특히 수소전기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넥쏘는 934대 판매되며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을 새로 썼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가 1만3104대 판매를 기록했다.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는 2952대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5252대, GV70 5093대, GV80 2470대 등 총 1만4066대가 팔렸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각 권역별로 대응책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을 이어가겠다”며 “아이오닉 5, 제네시스 브랜드의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기아, 총 25만1362대 판매···전년比 8.6%↑
기아는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5만1011대, 해외 20만351대 등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한 25만1362대를 판매했다.
전년 대비 국내는 동일 수준을 기록했고 해외는 11.0%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2만9505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만8333대, 쏘렌토가 2만2604대로 뒤를 이었다.
지난달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카니발(9520대)로 7개월 연속 기아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승용 모델은 K5 6882대, 모닝 3480대, 레이 2967대 등 총 1만8388대가 판매됐다. 카니발을 포함한 RV 모델은 쏘렌토 8357대, 셀토스 3648대 등 총 2만4988대가 팔렸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가 7491대 팔리는 등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7635대가 판매됐다.
특히 지난달 공개한 전용 전기차 모델 EV6는 사전예약 하루만에 예약대수 2만1016대를 기록해 기아 역대 최대 사전예약 신기록을 경신했다.
해외 시장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기저효과로 판매량이 증가했다.
차종별로 살펴보면 스포티지가 2만8718대 팔리며 최다 판매를 기록했고 셀토스가 2만4685대, 리오(프라이드)가 2만1584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경영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지만 전용 전기차 EV6와 K8(K7 후속 모델) 및 5세대 스포티지 등 경쟁력 있는 신형 볼륨 차량을 앞세워 신성장동력으로의 대전환을 이룰 것”이라고 전했다.
■ 쌍용차, 총 7152대 판매···전년比 내수 37.2%↓수출 10%↑
쌍용자동차는 지난달 내수 4306대, 수출 2846대를 포함 총 7152대를 판매했다.
협력사들이 부품 공급을 재개하고 생산 라인을 정상가동 하면서 전월 대비 판매량이 156.4% 증가했다.
공장 가동을 통해 지난 2월, 14일간 휴업으로 인해 발생한 국내외 출고 적체 물량을 해소하게 되면서 판매도 정상화 됐다.
특히 출고 적체가 심했던 수출물량 위주의 생산운영으로 내수판매는 전년 대비 37.2% 감소됐지만 전월 대비 61.1% 증가했다.
완연한 회복세를 보여 왔던 수출도 휴업으로 인한 적체 물량을 해소하면서 전월 대비는 물론 전년 대비로도 10% 이상 증가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부품 공급이 재개되며 내수와 수출 모두 정상화되고 있다”며 “생산라인이 정상가동 되고 있는 만큼 제품 개선 모델 및 전기차 등 신차 출시를 통해 글로벌 판매를 회복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 르노삼성차, 총 8572대 판매···전월 대비 46%↑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달 내수 5695대, 수출 2877대로 총 8572대를 판매했다. 전월 대비 내수는 46% 증가하며 2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특히 QM6가 전월 대비 56% 증가한 3313대 판매로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LPG SUV인 QM6 LPe 모델이 2008대로 전체 판매량의 61%를 차지했다.
XM3는 1688대 판매돼 전월 대비 34.4% 증가했다. SM6는 전월 대비 76.4% 늘어난 321대가 판매됐다. 르노그룹과 다임러가 공동개발한 신형 4기통 1.3 터보 직분사 가솔린 엔진 탑재 모델인 TCe260이 전체 판매 중 52%를 차지했다.
전기차 르노 조에도 각 지자체별 전기차 구매 보조금 책정으로 본격적인 판매고를 올렸다. 지난달 조에는 102대 판매되며 전월 대비 117% 증가한 실적을 거두었다.
이 외 르노 브랜드 모델별로는 트위지가 53대, 캡처가 162대, 마스터가 56대 판매됐다.
지난달 해외시장에서는 QM6(수출명 콜레오스) 1343대, XM3 1320대, 트위지 214대 등 총 2877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6.8% 감소한 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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