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플랜트 증설공사에 AWP 공법 적용…국내 첫 사례
공사작업 인력 16% 절감 효과…“글로벌 경쟁력 위해 공법 적용 확대할 것”
김자혜
kjh@sateconomy.co.kr | 2021-03-31 10:26:43
DL이앤씨 직원과 협력업체 직원들이 BIM과 4D 시뮬레이션으로 구현한 공사 도면을 보며 작업 계획을 협의하고 있다 (자료=DL이앤씨)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DL이앤씨가 석유화학 플랜트 건설에 AWP공법을 적용했다. 국내 첫 사례다.
DL이앤씨는 전남 여수에 있는 DL케미칼 폴리에틸렌 증설 공사에 선진프로젝트 관리공법(AWP, Advanced Work Packaging)을 적용하고 건설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31일 밝혔다.
AWP는 설계, 구매부터 시공·시운전 등 전체 공정을 세분화하고 하나의 표준화 플랫폼에 통합하는 시스템이다. 미국 건설산업연구원, 캐나다 앨버타주 건설발주자 협회가 함께 개발했다.
DL케미칼 공사현장은 부지가 좁고 기존 설비의 셧다운 시간의 최소화가 필요했다. 철저한 공정관리가 요구되면서 DL이앤씨는 AWP를 적용하게 됐다.
또 BIM, 4D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접목했다. 매일 3D로 도식화된 작업량을 협력업체와 공유하고 협의를 거쳐 공사를 수행했다.
이로 인해 재작업, 설계변경을 최소화했고 안전사고도 예방했다.
AWP공법을 적용해 공사작업 인력 투입을 기존 대비 약 16% 절감할 수 있었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유재호 플랜트사업본부장은 “AWP 공법은 글로벌 석유화학 회사들이 요구하고 있는 선진공법으로 다수의 국내 건설사들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며 “글로벌 플랜트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더 높이기 위해서 AWP 공법을 점차 확대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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