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토니 마티네즈 한국맥도날드 대표 "적극적인 투자 필요한 시점이라 판단"

지난해 코로나19 사태에도 가맹점 포함 전체 매출 9800억원으로 전년 대비 7% 증가

김시우

ksw@sateconomy.co.kr | 2021-03-16 10:22:47

맥도날드 대표이사 앤토니 마티네즈 (자료=한국맥도날드)

[토요경제=김시우 기자] 한국맥도날드가 지난해 코로나19 사태에도 가맹점 포함 전체 매출이 9800억원으로 전년 대비 7% 증가하는 등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맥도날드 앤토니 마티네즈 대표가 16일 취임 1주년을 맞아 온라인 컨퍼런스 영상을 통해 지난해 비즈니스 성과와 향후 사회적 책임 가치 실천 및 지속적인 한국맥도날드의 성장 동력을 위한 ‘Our New Way’ 전략을 공개했다.


마티네즈 대표는 “지난해 3월 말 도입한 ‘베스트 버거’ 이니셔티브는 버거 맛의 업그레이드뿐만 아니라 놀라운 성과를 이끌어냈다”며 “출시 직후 한 달간 버거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28% 증가했고 출시 이후인 4월부터 12월까지 전체 버거 판매량은 18% 증가했다”고 밝혔다.


베스트 버거의 변화를 가장 잘 느낄 수 있었던 메뉴 중 하나인 ‘빅맥’은 지난 한 해 동안 2000만개 이상 판매되는 결과를 냈다.


또한 비대면 소비를 선호하는 고객 증가로 맥도날드의 ‘맥드라이브(DT)’와 ‘맥딜리버리’ 이용이 급증해 지난해 전년대비 1월부터 12월 맥드라이브 매출은 23%, 맥딜리버리 매출은 36% 성장했다.


한국맥도날드는 안전한 고품질 식재료에 대한 고객들의 열망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농가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올해 국내산 식재료를 메뉴에 접목하는 ‘로컬 소싱’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마티네즈 대표는 “맥도날드는 한 해에만 2350만 개의 계란, 1700톤의 토마토, 4200톤의 양상추를 국내에서 수급하고 있다"며 "국내 업체와의 관계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차별화된 신메뉴를 선보이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물유통공사가 협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마티네즈 대표는 “부임 후 한국 고객들이 맥도날드에 33년간 보내준 엄청난 성원은 정말 놀라웠고 그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지금 한국 시장에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한국맥도날드는 올해 실천하는 가치를 반영하고 있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작지만 큰 변화’ 이니셔티브를 가속화하고 더욱 발전시키는 한 해로 삼고자 한다는 의지도 밝혔다.


좋은 품질의 맛있는 메뉴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한다는 전세계 맥도날드의 약속 하에 ‘우리의 지구’, ‘식재료 품질 및 공급’, ‘지역사회 연계’, ‘일자리 포용 및 직원 개발’ 등 4가지 부문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이어 마티네즈 대표는 3R(Reduction, Reusable, Recycling)에 중심을 둔 환경 문제 해결 노력도 올해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맥도날드는 맥플러리 플라스틱 뚜껑 제거로 플라스틱 사용을 연간 14톤 줄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난해에는 업계 최초로 빨대가 필요 없는 ‘뚜껑이’를 도입해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월 평균 4.3톤 줄여 나가고 있다.


이는 전년 동기간 대비 32%가 감소된 수치다.


마티네즈 대표는 “맥도날드는 올해도 플라스틱 사용 최소화, 다회용컵 사용 확대, 재활용 소재를 활용하는 혁신적인 프로그램 개발 등을 중요한 과제로 다뤄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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