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러시아서 3271억 규모 프로젝트 수주
정유공장 현대화 사업에 대한 가계약을 체결
최근 스위스 글로벌 비료회사 유로켐 발주도 받아
김자혜
kjh@sateconomy.co.kr | 2021-03-12 10:09:42
DL이앤씨가 수주한 가즈프롬네프트의 러시아 모스크바 정유공장 현대화 프로젝트 현장 전경 (자료=DL이앤씨)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DL이앤씨(구 대림산업 건설부문)가 사명 변경 출범 이후 첫 수주를 러시아에서 따냈다.
DL이앤씨는 러시아 석유기업 가즈프롬네프트와 3271억원 규모의 모스크바 정유공장 현대화 사업에 대한 가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본계약은 90일 이내에 체결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정유공장에 수소 첨가분해공장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DL이앤씨는 설계와 조달, 시공감리까지 단독수행하기로 했다. 2024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모스크바 정유공장은 2013년부터 총 3단계의 증류 공장 증설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마지막 3단계에 해당한다.
DL이앤씨는 2014년 러시아에 진출한 이래 메이저 발주처 가네프롬네프트가 발주한 3개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한 바 있다.
한편 DL이앤씨는 최근 스위스 글로벌 비료회사 유로켐 발주도 받았다.
이 수주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지역에서 10개월간 메탄올 생산공장 건설 기본설계를 수행한다. 이후 EPC(설계·구매·시공) 사업이 발주될 계획이다.
DL이앤씨 유재호 플랜트 사업본부장은 “러시아는 석유 매장량이 풍부해 플랜트 사업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이라며 “현지 추위 등 악조건 속에서도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독보적인 위상을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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