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글로벌 테크센터 확대···“현지 맞춤형 고객 지원”

신유림

syr@sateconomy.co.kr | 2021-02-03 09:14:28

화동 테크센터 조감도 (자료=LG화학)

[토요경제=신유림 기자] LG화학이 고객 지원 전문 조직을 확대해 글로벌 현지 고객이 원하는 맞춤형 기술을 밀착 지원한다.


LG화학은 최근 중국 장쑤성 우시시와 테크센터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LG화학은 300억 원을 투자해 우시시 까오신구에 현지 고객 기술 지원 및 개발 업무 등을 전담하는 ‘화동 테크센터’를 건설하고 우시시는 건설과 운영에 필요한 부지와 인프라 등을 지원한다.


올 상반기 착공, 내년 5월경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화동 테크센터는 지상 3층, 연면적 약 1만㎡ 규모로 고객 맞춤형 지원을 위해 실제 고객이 갖고 있는 양산설비와 동등한 규모의 파일럿 설비를 구축하는 것이 특징이다.


설비에만 90억 원을 투입하고 현지 채용 포함 소속 연구인력의 절반을 석사 이상으로 구성했다.


또한 압출가공, 사출기술 등의 응용기술팀과 폴리올레핀(PO), 고기능합성수지(ABS), 고흡수성수지(SAP), 고기능수지(HPM) 등 주요 제품별 전담 조직을 포함해 60여 명의 연구개발 인력이 상주하며 고객 기술 지원을 담당한다.


우시시는 글로벌 500대 기업 중 80개 기업의 생산기지가 위치하는 등 많은 LG화학의 고객사가 인접해 있어 고객 지원을 위한 테크센터를 설립하기에 최적의 장소다. LG화학의 양극재 생산법인도 우시시 까오신구에 있다.


LG화학은 이번 화동 테크센터가 완공되면 아시아 3각 고객 지원 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또 기존 화남 테크센터와 더불어 중국 전역을 커버할 수 있게 된다.


노국래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 “화동 테크센터는 중국 현지에 최적화된 맞춤형 지원을 통해 고객 대응력을 강화하고 LG화학의 기술 차별화 제품으로 중국 시장을 선도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고객의 페인포인트에서 시작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기술지원 전문 조직인 테크센터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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