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여전사 최초 태국 진출…내달 ‘KB제이캐피탈’ 출범

김효조

khj@sateconomy.co.kr | 2021-02-01 10:06:34

(자료=KB국민카드)

[토요경제=김효조 기자] KB국민카드가 지난해 4월 지분 인수 계약을 맺은 태국 여신전문금융회사의 지분 인수를 완료하고 국내 은행과 여신전문금융회사 최초로 태국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1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서울과 태국 방콕을 온라인 화상 회의 방식으로 연결해 태국 여신전문금융회사 '제이 핀테크' 인수 계약을 마무리 하는 딜 클로징 행사를 열었다.


KB국민카드는 지분 인수 완료 후 태국 상무부 등록 등 행정 절차를 거쳐 이르면 다음달 회사명을 'KB 제이 캐피탈'로 변경, 영업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태국 여신전문금융회사 인수는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 이후 한국의 은행과 여신전문금융회사가 신규 인허가 또는 인수합병 등을 통해 태국 소비자금융 시장에 진출하는 최초의 사례다.


KB국민카드는 2018년 캄보디아 "KB대한 특수은행"과 2020년 인도네시아 "KB 파이낸시아 멀티파이낸스"에 이은 세 번째 해외 자회사를 보유하게 됐다.


인수 대금은 약 240억 원(6억5000만 바트)으로 KB국민카드와 '제이마트 그룹'이 각각 50%씩 지분 참여하고 경영권은 '제이 핀테크'의 의결권 지분 50.99%를 보유한 KB국민카드가 가진다.


이번에 인수한 회사는 태국 내 휴대폰 유통과 채권 추심 1위 업체를 계열사로 보유한 '제이마트 그룹'의 자회사로 2020년 말 총자산은 1392억 원, 당기순이익 39억 원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태국 여신전문금융회사 인수로 KB국민카드는 태국,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미얀마 등 5개 동남아시아 국가에 수익 다각화를 위한 토대가 될 현지법인 4개와 대표사무소 1개의 해외 영업 인프라를 보유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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