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청암재단, 이명희 포스코히어로즈 선정

신유림

syr@sateconomy.co.kr | 2021-01-29 09:37:57

사고 현장에서 시민 3명을 구한 이명희씨가 26일 포스코히어로즈에 선정됐다. (자료=포스코)

[토요경제=신유림 기자] 포스코청암재단은 경기도 곤지암IC 인근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연쇄 추돌사고 현장에서 화재진압과 탑승자 구조활동을 펼쳐 인명을 구한 시민 이명희씨를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 지난 26일 대전 대덕소방서에서 상패와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 씨는 지난 13일 오후 서울로 물류를 이송하던 중 경기도 곤지암 나들목 인근 고속도로에서 승용차, 화물차, SUV 3대가 연쇄 추돌하는 교통사고 현장을 목격했다.


승용차에서 불길까지 치솟는 상황에서 이 씨는 불길이 다른 사고차량으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소화기로 화재를 진압했다.


불길이 쉽게 잡히지 않자 전복된 화물차 탑승자를 구조하기 위해 앞유리를 망치로 부숴 2명 중 조수석 탑승자를 먼저 구조했으나 운전자는 쉽게 빠져나오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이 씨는 소방차가 오기 전까지 도로로 흘러나온 사고차량의 기름을 닦아 운전자를 보호했다. 다행히 불길 확산을 막아 화물차 운전자는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됐다.


포스코청암재단 관계자는 “이씨는 불길이 치솟는 교통사고 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신속한 화재진압과 탑승자 구조활동을 펼쳐 소중한 인명을 구조하는 등 살신성인의 희생정신과 사명감이 우리사회의 귀감이 되어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청암재단은 2019년 포스코히어로즈펠로십을 시작해 현재까지 26명의 포스코히어로즈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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