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지난해 매출 237조 영업이익 36조

신유림

syr@sateconomy.co.kr | 2021-01-28 09:46:27

삼성전자 분기별 실적 (자료=삼성전자)

[토요경제=신유림 기자] 삼성전자는 지난해 매출액 236조8100억 원, 영업이익 35조9900억 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2019년 대비 매출액은 6조4100억 원, 영업이익은 8조2200억 원 늘었다.


지난해 4분기에는 매출액 61조5500억 원, 영업이익 9조500억 원을 기록했다.


부문별로 반도체는 4분기 매출액 18조1800억 원과 영업이익 3조8500억 원을, 디스플레이는 매출액 9조9600억 원과 영업이익 1조7500억 원을 기록했다.


IM 부문은 매출액 22조3400억 원과 영업이익 2조4200억 원을, CE 부문은 매출액 13조6100억 원과 영업이익 8200억 원이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시설에 38조5000억 원을 투자했으며 사업별로는 반도체 32조9000억 원, 디스플레이 3조9000억 원 수준이다.


4분기 매출액은 세트 제품 경쟁 심화와 메모리 가격 하락 등으로 전 분기 대비 8.1% 감소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부품 수요 개선으로 2.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메모리 가격하락, 세트 사업 매출 감소와 마케팅비 증가, 부정적 환율 영향 등으로 전 분기 대비 3조3000억 원 감소했고 영업이익률도 14.7%로 하락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디스플레이와 메모리 업황 개선으로 영업이익과 이익률이 모두 상승했다.


메모리 반도체는 모바일·소비자용 응용처 중심으로 수요가 견조했으나 평균판매단가(ASP)가 지속 하락하고 부정적 환율 영향, 신규 라인 양산 관련 초기 비용 등으로 실적이 하락했다.


시스템 반도체는 주요 글로벌 고객사 주문이 증가했으나 달러 약세 영향으로 전 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이익이 감소했다.


디스플레이 패널은 중소형 패널 가동률이 큰 폭으로 높아지고 대형 패널 시황 개선으로 전 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무선은 연말 경쟁이 심화되고 마케팅비가 증가해 매출 이익이 감소했으나 원가구조 개선 노력을 지속해 전년 수준의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유지했다.


네트워크는 국내 5G 증설 대응과 해외 4G·5G 매출 확대로 실적이 개선됐다.


CE는 연말 성수기 가운데 선진시장을 중심으로 판매 호조세가 지속되었으나 원가 상승 영향으로 수익성이 둔화되었다.


4분기 환영향과 관련해 달러화·유로화 및 주요 이머징마켓 통화 대부분이 원화 대비 크게 약세를 나타내면서 부품사업 위주로 전 분기 대비 약 1조4000억 원 수준의 부정적 영향이 있었다.


■ 올 1분기 전망


1분기는 '갤럭시 S21' 조기 출시 등에 따른 무선 호실적이 기대되지만 메모리·디스플레이 등 부품 사업 실적 악화로 수익성 하락이 예상된다.


메모리는 지속적인 모바일 수요와 데이터센터 수요 회복에도 불구하고 부정적 환영향과 신규 라인 초기비용 영향으로 실적 하락이 예상된다.


시스템LSI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용 SoC, CIS, DDI 공급을 확대하고 파운드리는 EUV 5나노 SoC, 8나노 HPC 칩 생산을 확대할 예정이다.


DP는 중소형 패널의 경우 전 분기 대비 실적이 상당폭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년 동기 대비는 OLED 채용이 확대돼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대형 패널은 QD 기술 기반의 사업 구조 전환을 지속한다.


무선은 갤럭시 S21 등 플래그십 제품 판매 확대와 중저가 신모델 출시 등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CE는 계절적 비수기 속 판매 둔화가 예상되나, 신제품 적기 출시와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로 견조한 실적이 예상된다.


■ 올해 전망


올해는 코로나19 재확산 등 리스크가 상존하지만 글로벌 수요 회복이 예상된다.


메모리 반도체는 모바일과 서버 수요 견조세에 따른 상반기 내 업황 회복이 기대되나 환율 등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도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1z 나노 D램 및 6세대 V낸드 전환 가속화를 추진하는 한편 EUV 적용 확대로 원가 경쟁력과 시장 리더십을 제고할 계획이다.


시스템LSI는 5G SoC, 고화소 센서 시장에 차별화된 제품으로 적극 대응하고 파운드리는 EUV 5나노 양산 확대 및 응용처 다변화를 통해 성장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DP는 중소형 패널은 기술 차별화 및 가격 경쟁력을 제고하고 대형 패널은 QD 디스플레이 적기 개발 등 기반 구축에 주력할 계획이다.


무선은 갤럭시 S21, 폴더블 스마트폰 등 플래그십 제품과 중저가 5G 라인업을 강화해 스마트폰 판매를 확대하는 한편 원가 구조 개선 등 수익성 제고를 추진할 방침이다.


네트워크는 신규 수주 확대 등 글로벌 5G 사업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CE는 'Neo QLED', '마이크로 LED', 비스포크 가전 등 프리미엄 제품을 확대하고 마케팅 효율화와 온라인 판매를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 SCM 역량을 기반으로 안정적 공급망을 구축해 지속 성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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