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조에’, 작년 유럽 EV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렸다

신유림

syr@sateconomy.co.kr | 2021-01-25 09:15:38

르노 조에 실내사진 (자료=르노삼성)

[토요경제=신유림 기자] 르노의 전기차 조에가 지난해 10만657대의 판매대수를 기록하며 유럽 EV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에 올랐다.


25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유럽 EV 시장 규모는 75만5941대로 르노 조에는 13.3%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했다.


테슬라 모델3가 8만6599대, 폭스바겐 ID.3가 5만3138대로 3위를 차지했다.


유럽 EV 시장에서 사상 처음으로 연간 판매대수 10만 대 벽을 넘어선 조에는 현재 판매 중인 EV 가운데 유일한 3세대 모델이다.


유럽 내 주요국가의 EV 시장은 전년 대비 98.3% 급성장했다. 이를 통해 전체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EV의 비중은 약 5.53%를 나타냈다.


이러한 급성장의 배경으로는 제조사들의 EV 집중 전략과 더불어, 코로나 바이러스에 따른 대중운송수단에 대한 불안감 확산 및 이로 인한 1~2인승 시티 커뮤터에 대한 관심 증가 등이 꼽힌다.


르노 브랜드는 2020년 1월부터 12월까지 조에를 비롯해 캉구 Z.E.와 트윙고 일렉트릭(Electric) 등 EV 라인업을 11만5888대 판매, 유럽 EV시장 판매 1위 브랜드로 등극했다. 2019년보다 101.4% 증가한 성장세다.


2012년 출시한 르노 조에는 지난해까지 27만9331대의 판매 대수를 기록했다. 유럽 내 핵심 자동차 시장인 프랑스에서 12만7186대, 독일에서 5만7840대를 판매했다.


르노 조에는 54.5kWh 용량의 Z.E. 배터리를 탑재했다. 완충 시 주행 가능 거리는 309km(WLTP 기준 395km)이다. 50kW급 DC 급속충전기를 이용하면 30분 충전으로 약 150km를 주행할 수 있다.


르노삼성자동차 김태준 영업본부장은 “르노 조에는 현재 시판 중인 EV 중 유일한 3세대 모델로, 많은 고객의 실용주의를 완성해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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