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금지연장 증권주 투자심리에 영향”
김자혜
kjh@sateconomy.co.kr | 2021-01-21 13:30:53
불법공매도 적발 시스템 구축 방안 (자료=메리츠증권)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공매도 금지조치 연장여부가 증권주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메리츠 증권 김고은 연구원은 21일 “코스닥 시가총액 대비 신용잔고 비중과 거래대금 비중이 사상 최대 수준으로 확대되어 있다”며 “공매도 금지조치 연장 여부는 증권주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오는 3월 14일 공매도 금지 조치 시행 이후 불법 공매도 규제 개선책이 발표되고 있다.
주요 개선책은 ▲불법 공매도 과징금과 형사 처벌을 도입 ▲무차입 공매도를 적발하기 위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 ▲6개월 단위 정기 점검 주기를 1개월로 단축 등이다.
김 연구원은 “과거 2008년, 2011년 공매도 금지 조치 사례를 살펴보면 증시 방향성에는 영향이 미치지 못했다”며 “다만 과거는 증시 하락 이전 고점 회복 이전에 공매도 금지가 종료되었다”고 분석했다.
현재는 코스피가 3000포인트 상회하는 등 이전 사례와는 구분된다.
김 연구원은 “공매도 금지가 연장되는 경우 추가로 주가지수가 상승한 시점에서 공매도 재개는 금융위원회에 부담이 될 수 있다”며 “정치권 요구가 많아 결과를 예단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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