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고구마 명품 브랜드로 육성···해남군, 종합발전 5개년 계획 추진

박미리

pmr7890@hanmail.net | 2021-01-20 09:20:35

해남군이 오는 2025년까지 해남고구마 생산과 유통, 가공에 이르는 총 26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사진=해남군)

[토요경제(해남)=박미리 기자] 해남군이 ‘해남고구마산업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했다. 대표 특산물인 해남고구마를 명품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해남군은 오는 2025년까지 297억여원을 투입해 해남고구마 생산과 유통, 가공에 이르는 총 26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해남군은 해남고구마 신품종 육성과 생산기술을 연구·보급할 연구센터를 설립해 해남 고구마의 명품화를 이끌 전진기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오는 2023년까지 설립될 해남고구마연구센터는 외래종 고구마를 대체할 해남 특화의 우량품종을 개발과 기상재해와 병해충으로 인한 품질 저하에 대처하는 안정적인 생산기술 연구, 가공 상품의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해남군은 종합발전계획을 통해 고구마 우량종순 안정생산 기반구축과 시설·기술 지원으로 생산 및 수확 후 관리를 세분화해 품질을 균일화하고 상품성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또한 조직화·규모화된 고구마 생산자협동조합을 설립해 소규모 재배농가의 유통관리를 체계화하고 유통창구를 일원화하는 종합 품질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전국 최고의 위상을 인정받고 있는 해남고구마가 품질과 유통, 가공 등 종합적인 발전계획을 수립함으로써 다시한번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며 “농가 소득향상은 물론 전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해남고구마의 명성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해남군은 600여 농가, 1964ha 재배면적에서 연간 3만 4000여톤의 고구마를 생산하는 전남 최대 고구마 주산단지로 전국 재배면적의 10%를 차지하고 있다.


게르마늄이 다량 함유된 황토땅에서 해풍을 맞고 자란 해남고구마는 당도가 높고 식이섬유와 무기질 성분이 많아 지리적 표시농산물 42호로 등록되는 등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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