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에 상품 배송 지연…배달 앱도 축소·임시 중단 사태

김시우

ksw@sateconomy.co.kr | 2021-01-07 11:30:27

배달의민족이 기상악화로 인한 배달 지연을 안내하고 있다. (자료=배달의민족 앱)


[토요경제=김시우 기자] 6일 밤부터 내린 폭설로 대형마트와 온라인 쇼핑몰의 새벽배송 서비스가 일부 지연됐다. 배달 앱 서비스도 차질을 빚고 있다.


밤새 기온이 떨어지면서 도로가 빙판으로 변해 7일 낮 시간대 배송도 차질이 예상된다.


마켓컬리는 물류센터에서 출고가 늦어지면서 일부 지역에서 배송 지연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SSG닷컴도 배송 지연이 일부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 SSG닷컴 관계자는 "큰 도로가 아닌 주택가는 빙판인 데다 배송 순서가 한번 밀리면 도미노처럼 밀린다"며 "지연 상황이 발생하면 개별 문자로 안내한다"고 말했다.


쿠팡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로켓배송' 지연 가능성을 안내하고 있다.


배달 시장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배달 앱 1위 '배달의민족'은 6일 저녁부터 맛집 배달 서비스 배민라이더스의 서비스를 대폭 축소했다.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라이더(배달대행기사)의 안전을 고려해 배달 가능 지역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배달의민족은 'B마트'의 생필품 즉시배송 서비스를 전면 중단하기도 했다. 현재 비마트는 도로 상황과 라이더 수를 고려해 일부 지역의 영업만 재개했다.


'요기요'는 6일 오후 7시께부터 아예 서비스를 전면 중단했다. 요기요 관계자는 "7일 서비스 재개 여부는 현재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쿠팡이츠도 7일 오전 서울 지역 서비스를 일시 중단했다. 전날 배달 지연 및 배달비 급등 등 서비스 차질을 빚은데 이어 이날 오전 아예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 것이다.


한 시민은 “눈길이 위험하고 당장 먹을 게 없는 것도 아니어서 주문을 취소했다. 모두의 안전을 위해 다른 날로 변경해보는 건 어떨까”라고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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